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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 날다 - 우리가 몰랐던 위안부 할머니들의 참혹한 실상
은미희 지음 / 집사재 / 2021년 8월
평점 :
"나비, 날다"
소설이지만 소설이 아닌 실화의 할머니 증언 내용으로 책을 먼저 영문판 출판에 도움을 준 이상원박사님에게 아무런 이익도 없고 오히려 보복을 당할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자신의 소중한 시간과 노력은 높이 평가 받아야 한다.
이 책은 주인공 순분이는 열다섯 조선의 처녀로 군인의 꼬임에 빠져 버마(지금은 미얀마) 위안소로 끌려가 거기에서 비슷하게 잡혀온 동료 봉녀 그리고 금옥이로 이야기가 구성 되어 있으며 우리 민족의 뼈아픈 과거사다. 봄의 여인이란 뜻의 하루코라는 이름으로 하루 군인 20여명을 상대하며 성병에 임신까지 사람이 아닌 거의 짐승처럼 산거나 마찬가지다.
이런 사건들은 한국인이면 너무나 잘 알고 있다. 그런데 일부 니폰빠들은 하이, 하이 하면서 일본사람을 하늘처럼 받드는데 정말 가관이다.
이 건 외에도 일본 놈들이 우리에게 얼마나 많은 고통을 안겨줬는가 지금 정부는 마음에 들이 않지만 일본에 대처하는 자세는 높이 평가를 하고 싶은 생각이 든다. 순분은 시집간 언니처럼 꿈이 소박하고 얼굴도 모르는 신랑에게 사랑을 받으면서 살려는 꿈은 왜놈 때문에 산산이 부서진다.
시대의 아픈 내용을 볼 때 마다 무능한 임금으로 나라를 팔아버린 고종황제도 그렇고 1945년 일본이 망하기 전까지 강제로 아시아 전지역의 전선으로 끌려가 일본 군인들의 성노예로 인권을 유린 당하고 정신적 육체적으로 고통을 받고 힘겹게 생활을 하였다.
여러 아시아 나라 중에서 한국 여성이 가장 많았다는 것은 조선 관리자들의 능력없는 정치에 나라가 이지경이 되지 않았는가 !
특히 일본강점기 때 완장을 팔에 차고 같은 민족을 고발하여 잘 먹고 잘사는 사람이 한 마을에 제법 있었던 것으로 나온다. 지금도 보면 그때 취득한 땅을 돌려 달라고 소송을 하고 난리다. 우리나라가 벌써 선진국에 들어갈 수 있는데, 이런 사람 때문에 우리나라는 아직도 선직국에 들지 못하는 이유가 이런 사람 때문 아닐까요 !
나라의 살림을 사는 관리들은 이런 사람 가려내어 죄를 묻게 해주면 무조건 OK로 접수 된다. 그리고 후쿠시마에 온 지진 같은 것이 해마다 일본으로 덥쳤으면 하는 생각도 간절하다. 나쁜 짓을 너무 많이 하였기에 그만한 댓가는 치러야 합리적이지 않는가 !
책의 내용이 좀 마음이 아파 서평의 글이 좀 도를 넘은 것 같아 좀 미안한 감이 든다.
감사합니다. (제네시스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