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구석 랜선 육아 - 교육 전문가 엄마 9인이 쓴 나홀로 육아 탈출기
온마을 지음 / 미디어숲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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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구석 랜선육아"

 

작년초부터 코로나19로 인하여 비대면이 활성화 되면서 랜선이 우리의 활동량은 많이 줄어 들게 만들어 놓고 이 책은 육아를 위하여 전국 방구석에서 들고 일어난 이야기가 펼쳐진다.

 

자녀 교육과 뒷바라지에 지친 우리나라의 출생율은 작년에 1 이하인 0.84 올해는 0.7대로 떨어지지 않을까 !  걱정된다. 왜 이렇게 애를 낳지 않으려고 할까 ? 너무 힘들기 때문이다.

 

힘들지만 책의 문장에 이런 글귀가 있다.

그럼에도 아이는 나를 이전의 나보다 더 나은 사람으로 만든다. 오로지 나만 알았던 내가, 내 아이와 어우러 살아갈 다른 아이들에게도 눈길을 돌리게 됐다. 우리 아이가 살아가야 할 앞으로의 세상을 위해 노력하게 된다. 아이로 인해 나도 사랑받는 사람이었다는 걸 알게 되었다

 

누구나 모두 아이를 키우는 것은 힘들어 한다.

혼자서 애를 키우면서 열심히 사는 엄마들을 보면 대견하고 존경스럽기까지 하다. 아이와 씨름을 하면서도 즐거움을 찾아 인생의 보람을 찾아 가는 것 같다.

 

혼자 애 키우는 엄마는 우울하다고 한다.

직장 생활만큼 힘든 게 바로 육아인데, 다른 가족이나 보육기관의 도움 없이 혼자 아이를 키우는 엄마는 더 우울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대한보건협회가 최근 보고서에서 만 6세 이하 자녀를 둔 기혼여성 23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내놨는데 가정에서 혼자 오롯이 자녀를 키우는 엄마의 우울 수준은 14.5점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 수치가 높을수록 우울 수준이 심한 것을 나타내는데 자녀를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 맡기고 때로는 조부모 등의 도움을 받으면서 자녀를 키우는 엄마는 우울 수준이 가장 낮게 나왔다.

또 직장 등을 이유로 자녀를 직접 못 보고 보육기관에 맡기거나 조부모 등 가족이 돌보면서 보육기관과 병행하는 엄마도 우울 수준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육아는 엄마 혼자만 책임을 지는 것이 아니라 남편, 그리고 돌봄이 가능한 부모님의 도움으로 풀어야 하지 않을까 ? 능력이 되면야 돈 많은 연예인처럼 애를 보는 유모를 두면 좋겠지만 그런 형편이 안되니 이 난리다.

 

방구석 랜선 육아도 어느 정도의 한계가 있기에 지금의 출생율 하락은 막을 수 없을 것 같으며 애를 좀 더 쉽게 키울 수 있는 좋은 방법이 나와야 할 것 같다.

 

감사합니다. (제네시스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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