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흔의 마음학 - 더 늦기 전에 깨달아야 할 것들
최영인 지음 / 지식인하우스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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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의 마음학"

 

인생의 중간지점인 40대에 중간 검사를 해 보게 하는 책이다. 늘 정해진 일의 틀에서 잘 벗어나지 않으며 반복되는 나날의 연속에서 한번 방향을 틀어봐도 되지 않을까 ?

 

살아가면서 부대끼는 일들을 자세히 기록 해 놓아 공감이 가고 지내온 일들이 반성도 되는 글 들이 많이 있다. 지금 하던 것을 내려 놓고 그 방향이 어느 쪽을 가든, 무엇을 다시 시작을 하든 쉽지는 않겠지만...

 

오래 전부터 집안 남여의 일이 구분되어 있는 풍습에서 이제는 좀 모두에게 홀가분하게 벗어 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 집안 청소와 빨래 설겆이등을 하는 일이 초등학교 교과서에 나와 있는 것처럼 누가 당연히 하는 일이라고 생각을 하는 것을 바꿔야 하지 않나 ? 로보트가 점심메뉴를 갖다 주는 이 시대에...

 

아무런 목적없이 버스를 타고 종점까지 가는 것이 나 혼자만의 생각 할 시간이 있고 즐겁다고 하는것은 지금의 삶에 여유가 없고 너무 지처 있지는 않았나 하는 생각을 하게 만든다.

 

예나 지금이나 이 사회는 늘 바람직하게 흘러가지는 않는 것 같다. 과거 조선시대에는 나라의 백성들이 억울함을 당하지 않게 왕의 직속부하인 암행어사가 지방 고을을 돌면서 파렴치한 관리들을 혼내주고 했었는데, 지금은 그런 제도가 없으니 많이 아쉽다.

 

동등한 입장이 아닌 어디서 날라온 낙하산이나 윗선의 인맥 즉 조국의 자식처럼 손에 물 한방물 묻히지 않고 설겆이를 하는 사람들을 보면 의욕이 많이 떨어진다. 이 사회 곳곳에 얼마나 많은가 !

 

갑자기 노무현 대통령의 명언이 생각난다.  "이거 이쯤 되면 막 가자는 거지요 ?"

 

한번,

이렇게 자신을 돌아 볼 수 있도록 책을 내어준 저자님께 따듯한 아메리카노 한잔 배달을 하고 싶다. 감사합니다.(제네시스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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