흙수저도 금수저가 될 수 있다 - 한국가전산업의 전설, 강국창 회장
강국창 지음 / 스타리치북스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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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수저도 금수저가 될 수 있다."

 

저자는 강원도 태백에서 광부의 9남매중 둘째로 태어나 태백공고(광산과)와  연세대(전기공학)를 졸업하고 중소기업인 동국전자를 만들어 정부에서 주는 상도 많이 받고 지금도 현업을 뛰고 있는 사업가다(현 78세)

 

유년시설 가장 하기 싫었던 일이 돼지에게 줄 음식찌꺼기 수거와 땔감을 구하는 일이라고 이야기를 하며 군대는 ROTC 장교로 강원도 양구 21사단 통신병과로 나온다. 강원도 양구군 동면 팔랑리에서 군생활을 하였기에 양구 하면 백두산부대 생각이 많이 난다.

 

가전제품 회사에 취직을 하여 8년 근무를 한 경험으로 청파동 굴다리에서 성신하이텍을 오픈한다. 여기서 수입을 하는 부품을 국산화 하기 위한 노력을 집중한다. 다루는 제품이 냉장고에 들어가는 자석패킹이다.

 

우여곡절 끝 1년 반만에 제품을 만들어 내고 국내 가전회사에 납품을 하며 회사는 달리기 시작한다. 사업이 성공하니 주위 정치계(민정당)에서 국회의원에 한번 도전을 해보라고 부추긴다.

 

고향 태백으로 달려가 동네 사람들에게 좀 힘을 실어 달라고 당부를 하고 열심히 준비를 했지만, 공천에서 떨어지고 허탈하고 자존심 바닥으로 떨어진다. 그 동안 등한시 한 회사는 부도를 맞이한다. (이 때가 가장 중요한 시기인데 돼지에게 먹일 음식찌꺼기 수거 했던 어린시절 생각이 나지 않았을까 ? )

 

40대 초반에 너무 성공을 하여 뭐 든지 실행만 하면 다 잘될 것 같은 자만심이 높았을 것으로 생각이 되며 중소기업이 부도가 날 정도로 수표를 남발한 재정을 맡은 상무는 아들이 탈영을 하여 의가사 제대를 만드는데 중소기업이 망할 정도로 돈을 상납 했단 말인가 ?

 

저자는 부도로 친구집으로 전전하면서 우연히 기독교 종교를 접하게 된다. 책의 내용 전반에 종교의 내용이 많이 나와  그 종교와 관계 없는 구독자는 좀 식상한 감은 없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다시 친구의 도움과 사업을 할 때 일본 바이어의 제품 공급의 인센티브를 통해 재기에 성공한다.

그 이후 제주도에 양식장과 골프장 사업도 추진하여 성공하고 아침형 인간으로 지금도 쉬지 않고 사업을 매진 젊은이들을 위해 강의도 한다. 흙수저가 금수저 될 수는 있지만 만만하지 않다고...

 

감사합니다. (제네시스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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