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이 묻는다 내가 답한다
양순자 지음 / 열음사 / 2008년 11월
평점 :
절판


"인생이 묻는다. 내가 답한다."

 

30대부터 자원하여 교도소 교화위원으로 30년간 일을 하면서 죄수들과 나눈 이야기를 부끄러움 없이 펼쳐  놓았다.

 

교도소 내에서는 말도 잘 듣고 뉘우친듯 보이지만, 다시 사회에 나오면 과거의 모습으로 되돌아 가는 것을 보고 내가 지금 뭘 하고 있는 거지 하고 느껴보지만 정답이 없다.

 

1997년 이후 우리나라  인간의 존엄성을 근거로 거의 사형제도가 폐지된거나 다름 없다.

지금은 감옥 생활을 하다 모범수로 감면도 받고 나오는 경우가 많다.

 

법이 존재하고 있지만, 법망을 교모하게 피하면서 나쁜 짓을 하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가 ! 

--> 비가 올 때 몰래 폐수를 방류

--> 담배를 피고 꽁초는 창문 밖으로 날리는 사람

--> 긴 줄을 피해 교모하게 끼어들기 하는 얌채족들 나열하면 끝이 없다.

 

나라가 쪼그라드는데는 다 그럴만한 이유가 있다.

 

30년간 책의 저자는 쉬운길이 아니지만, 사람의 마음을 돌려 보려고 노력한 흔적이 많이 보인다.

이런 흔적들이 모여 이 사회가 망하지 않고 돌아 가고 있지 않을까 !

 

감사합니다. (제네시스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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