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의 기술
조제프 앙투안 투생 디누아르 지음, 성귀수 옮김 / arte(아르테) / 2016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침묵. 참 쉬울거 같으면서도 정말 어려운 겁니다. 직장생활이든 어느 단체에서든지 모든 일의 화근은 사람의 입을 통해서 일어납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해가 생기고 서로가 상처를 입히고 결국은 뒤돌아 서게 되는 경우가 있죠. 오늘 읽은 <침묵의 기술>의 저자는 1700년 세속세자로 불리운 '조제프 앙투안 투생 디누아르'입니다. 단순히, 글을 쓰는 작가가 아닌 사제로써 활동하면서 종교문제, 사회문제 등 많은 글을 썼던 사람입니다. 이 책은 그 전에 출간된 책을 당시 18세기에 있던 문제점들을 부합하도록 보충한 책입니다.


그런데, 시간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것은 조상의 가르침이란 것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습니다. 저자는 비록, 종교와 비유하여 썻지만 사람에게 있어 침묵이란 선 또는 악이 될 수 있음을 말하고 있거든요. 특히, 14가지 침묵에 대해 서술한 것을 읽는 동안 왜 그리도 뜨끔한지....사람들과 어쩔 수 없이 어울려 살아가기에 타인이 내 맘 같지 않는 것을 알면서도 어느순간 분노가 치밀어 오르면 참지를 못하고 터트리게 됩니다. 그리고 그 순간 실수라는 것을 얻게 되버리네요.

저자는 침묵이 무조건 좋다고 하지 않습니다. 말해야하는 순간에 침묵해버리는 아둔한 침묵자에게 대해 비판을 하고, 자신의 상태에 따라 침묵을 지키는 정치적 침묵에 대해서도 말을 합니다. 하지만, 중요한 건 사람은 입을 열 때와 닫을 때는 구분하라는 것 즉, 언제 침묵을 하고 하지 않느냐를 알아야 한다는 겁니다. 그런데, 이것이 쉽지 않습니다. '침묵보다 나은 할 마이 있을 때에만 입을 연다. 참 무서운 말입니다. 이성으로는 알면서도 본성은 이를 따라가지 못합니다. 그렇기에, 더더욱 침묵을 지키는 것이 어렵다는 겁니다.


그렇지만, '침묵'에 대해 우리는 생각해야 합니다. '침묵 속에 거함으로써 자신을 가장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고, 이를 벗어난 순간 사람은 자기 밖으로 넘쳐나게 되어버린다.'14가지 침묵에 대한 설명은 때론 수긍이 되기도 하고 그렇지 않기도 하지만 '침묵'은 한 사람의 인격과 바로 연결이 됩니다. 민초들을 위한 조언으로.. 말을 하는 것보다 입을 닫는 것이 덜 위험하다라고 할 정도로 저자는 침묵함으로써 차라리 부족한 사람으로 보이라고 말합니다.

'말'은 본인의 의도와 다르게 많은 것을 내뱉기도 합니다. 누군가에게 피해를 힙히든 그렇지 않든 한번 나오게 되면 주워담을 수 없습니다. 저자는 이를 알기에 나이듬에 침묵을 하고 특히, 종교에 대해 엄숙함을 강조하고 있답니다. 그러나, 종교를 떠나 침묵은 어느 형벌보다 무서운 것이 될 수도 있죠. 마지막으로 <침묵의 기술>은 한 번 읽고 덮는 것이 아닌...평소 한 페이지를 읽더라도 묵상하고 생각하면서 읽는다면 더 깨달음을 얻을 수 있는 책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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