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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받을지라도 패배하지 않기 위하여 - 원재훈 독서고백
원재훈 지음 / 비채 / 2016년 1월
평점 :
이 책을 읽다보면 만나지 못한 책들을 간접적으로 만나게 된다. 독서를 시작한지 이제 10년이 넘었다. 그동안 읽은 책으로는 추리나 로맨스
지금은 경제분야에 관심이 가지면서 어렵지만 도전을 하고 있다. 그런데, 책을 읽다보니 달라진 것이 있는데 바로 생각하게 된다는 사실이다.
그전에는 아무 생각없던 것이 어느 순간에 의심이 들면서 왜 그렇게 해야하는지..등등 나름 생각을 하게 되었다는 사실이다. 그 안에는 에세이를
포함하여 자기계발도 포함이 되었는데 내가 느끼는 감정들이 있기도 하고 알고 싶었던 것이 있어 알아가는 즐거움을 갖기도 했다.
오늘 만난 <상처받을지라도 패배하지 않기 위하여>는 짧지만 강한 내용들로 이루어져 있고 , 간혹 책을 읽어도 이해하지 못한
부분에 대해서 저자가 같이 설명을 해주고 있어서 좋았다. 그러니, 한 번에 두 권의 책을 읽어가는 느낌이 들었다. 특히, 세익스피어의 작품을
소개한 부분에서는 어떻게 이해를 해야하나 싶었는데 이렇게 설명을 곁들으니 나름 제대로 읽어보고 싶어지기도 했다. 책 표지 하단에 보면
'독서고백'이라는 단어가 있다. 책은 타인의 마음을 대신 표현하기도 하지만 때론 자신을 알아가게 해주기도 한다. 내가 독서를 하고 느낀 것이
이것이기도 하다. 이 도서에 소개되는 소설들은 대부분 비극이라고 해야할까? 굳이 나누자면 밝은 내용들은 없다. 그렇지만, 오래전 로마에서도 희극
보다는 비극이 더 극찬을 받았는데 그 이유는 비극을 통해 인간이 생각하고 토론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기 때문이란다.
비록, 이 책을 통해 간접적으로 느낀 거지만...책을 통해 인생을 알아가고 타인이 겪을 그 고통을 같이 느끼며 나를 돌아보게 했다는
점이다. 읽고 있으면 저자가 살아온 삶이 같이 느껴지기도 하고,. 누구나 힘들게 살아가고 상처받고 다시 이겨내고....이게 삶이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 정도로 저자가 소개한 소설들은 인생을 돌아보게한다. 그리고 한편 난 아직도 읽을 책이 많다는 거다. 신간은 하루가 멀다하고 쏟아지는데
난 몇 권을 읽고 있는가....깊이 있게 읽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함이 부끄럽기만 하다. 그리고 난 누군가에게 삶과 함께 책 한권을 소개할 수
있을까? 라는 고민이 든다. 그동안 즐거움을 주는 책을 찾았다면 이제는 인생을 돌아보게 하는 도서를 만나고 싶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