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을 바꾸는 기적의 글쓰기 - 도서관에서 만난, 만권의 책이 선사해 준
김병완 지음 / 북씽크 / 2013년 11월
평점 :
절판


글을 쓴다는 사실은 몇십년 전만 해도 쉽게 생각할 수 없는 부분이었다. 하지만, 요즘 트위터, 페이스북 등을 통한 sns으로 인해 짧은 문장의 글들을 종종 표현하곤 하고 있다. 이로 인해 작가란 즉, 글을 쓰는 사람들의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고 이에 관련된 책들이 무수히 출간이 되고 있다. 본인 역시 호기심으로 몇권을 읽었고 이 책들의 공통점은 '무조건 쓰라'라는 사실이다. 

 

쓰지 않고 나름 이론만 알아간다면 무슨 소용이 있을까. <인생을 바꾸는 기적의 글쓰기>는 다른 책들과 달랐다. 글을 쓰는 순서나 자신의 회고록 같은 글들이 많았는데 이 책은 왜 글을 쓰고 싶은지 그리고 그 길로 간다면 갖추어야 하는 것들을 낱낱이 말하고 있다. 그렇다고, 대학을 간다거나 공부를 한다는 것을 추천하지 않는다. 많이 읽고, 듣고, 쓰라는 것을 추천하고 있다. 

 

중요한 것은 등을 떠밀어 준다고 할까. 글을 쓰고 싶다면 자신만의 세계관을 가져야 하며, 예전과 다르게 독자들에게 지식을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강조하기도 한다. 그렇다, 대부분 사람들은 책을 통해서 몰랐던 부분들을 알아가는데 저자는 자신이 전달하고 싶은 이야기를 쓰라고 오히려 표현하고 있다.  더불어, 작가라는 삶에 대해 말해주는데 우리는 '베스트셀러 작가'를 원하는가 아님 오로지 글을 쓰는 '작가'가 되고 싶은지 역시 물어보고 있다. 

 

누구나 유명한 작가가 되고 싶어한다. 그러나, 너무 이것에 파고들지 말라고 한다.  '스티븐 킹'도 만족스럽지 못한 글을 쓰기도 했고 그 중엔 성공한 작품들이 있기에 지금의 자리에 있다는 것이다. 자신의 책을 보고 만족하고 좋아해준다는 사실은 너무나 뿌듯하다. 하지만, 그렇지 못하더라도 글쓰기를 계속 하라고 말해주고 있다. 

 

이 책이 다른 책들과 다르게 느껴졌던 것은 조언을 부담감 없이 해주고 있기 때문이다. 자신의 이야기를 전달하고자 하는 것이 글이라는 부분은 나에게 크게 다가왔다. 인터넷만 열어도 정보가 우수수 쏟아지기에 굳이 타인에게 지식을 전달할 필요가 없다는 사실은 그동안 이러한 생각에 빠져 있는 이들에게 벗어날 수 있는 문장이었다. 

 

하루에 한시간이라도 아니 한문장이라도 좋으니 쓰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고 말한다. 이렇게 시간이 흐르다 보면 하나의 작품이 탄생할 수도 있다는 점과 실력이 늘어난다는 것을 볼 수 있다. '글쓰기'는 그 자체로 글쓰기이다. 그러니 지루하더라도 매일 쓰는 습관을 들이도록 해야한다. 해리포터의 저자인 조앤 K.롤링 역시 힘든 순간에도 멈추지 않았다고 한다. 이 지구 상에서 '해리포터'를 모르는 사람이 있을까 하는 정도로 저자의 작품은 엄청난 판매를 하게 되었다. 

 

힘든 순간 글쓰기를 계속 했다는 점이 오늘날 '조앤K 롤링'를 세계적으로 알려지게 한 것이었기에 그녀를 '신데렐라'라고 표현하기엔 맞지가 않을 뿐더러 누구나 작가가 될 수 있으나 아무나 될 수 없다는 점을 상기시키자. 자,그렇다면 이제 잠자기 전 한 줄 이라고 문장을 쓰는 습관을 만들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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