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가의 눈 - 그들은 우리와 다른 눈으로 세상을 본다
플로리안 하이네 지음, 정연진 옮김 / 예경 / 201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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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위대한 예술가의 작품을 보면서 한번도 이 그림의 장소에 대해서 생각을 해 본적이 없다. 단순히, 멋지네 어쩜 이렇게 그림을 그릴 수 있을까 하고 감탄사만 내뱉었을 뿐이다. 그런데, '화가의 눈(2012년)'을 접하면서 그동안 그림외에는 무관심했던 부분에 대해서 실감을 느끼게 해주었다. 물론, 대상이 있으니 화가의 손에서 그림이 완성되었을 지라도 얼만큼 담아놓는지 이 부분도 중요하다.

 

여행을 좋아하는 아니 여행자들이 한번쯤 갔을 유럽을 보게되면서 화포에 담긴 그림과 현실의 모습이 동일한 곳이 많다. 그만큼 그 나라에서도 유지하려고 했던 것이고 어쩔 수 없이 전쟁으로 페허가 된 곳도 있다. 그림으로만 만날 수 있는 곳이 있는가 하면 이처럼 여전히 존재하는 그곳의 거리와 건물 그리고 풍경이 아름답기만 하다. 문화유산이 되어 자연스럽게 보게 되는 곳도 있지만 , 그들은 우리와 다른 눈으로 세상을 바라봤기에 이렇게 멋진 작품들이 탄생하게 된 것이다.

 

이탈리아, 독일, 스페인, 네덜란드, 영국, 프랑스 , 노르웨이 나라를 다니면서 도시에 있는 그림을 볼 수가 있다. 특히, 뭉크의 <절규>를 '오슬로 뭉크 미술관'에서는 케이크로 판매가 되고 있다. 하나의 예술 작품으로만 생각을 하고 먼 거리감을 느끼는 작품인데 이처럼 휴식과 함께 할 수 있다는 사실이 웃음이 절로 나왔다. 물론, 이 작품은 실제 존재했던 자연현상을 다뤘다는 사실을 추가하고 싶다.

 


  베네치아의 산티 조반니 에 파올로 광장

 



밤의 카페 테라스

 

한편의 동화속에 장소같은 솔즈베리 대성당을 그린 화가 '존 커스터블'은 "내게 있어 그림은 느낌을 표현하는 다른 말이다." 라고 할 정도로 자연현상에 대해서 상세히 알고 있었다. 이처럼 , 다양한 화가들의 기법도 볼 수가 있었다. 읽다보면 풍경화 그리고 그의 후손들이 여전히 당시의 그림을 판매하고 있는데 그 오랜 시간동안 변하지 않는 모습을 담아 관광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도시를 사랑하는 그 마음이 변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지 않을까.

 

학창시절 자주 들었던 화가외에 처음 접하는 그들의 그림을 보면서 위대하고, 너무나도 멋지다 라는 감탄사가 나오기만 한다. 지금이야 자동차나 교통 수단을 이용하여 움직이지만 당시에는 마차 아니면 도보로 전경을 찾아 다녔을것이다. 물론, 도시에 있는 건물들도 말이다. 그림을 보면서 정말 이런곳이 존재할까 하는 의문이 생기지만 그냥 스치듯 잊어버렸다. 그런데,  지금까지도 존재하고 있다고 하니 화가의 작품이 얼마나 큰 영향을 끼치는지 알 수 가 있다.

 

책을 읽고 나후 어떻게 설명을 해야할까. 설명이 아닌 느낌만으로 전달 할 수 있을까. 유럽을 여행 한다면 책에 소개되어진 곳곳을 직접 눈으로 보고 싶은 생각만이 간절하게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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