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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운 리버 - 모두가 미워하는 자가 돌아온다 ㅣ 뫼비우스 서재
존 하트 지음, 나중길 옮김 / 노블마인 / 2012년 2월
평점 :
절판
해당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라스트 차일드(2011년)로 먼저 명성을 들은 저자이다. 이 작품으로 '에드거 상 최우수 장편상'을 수상하였는데 다시, 다운리버(2012년)작품으로 동일한 상을 수상하였다. 무엇이 그토록 '존 하트'에게 열광하게 했을까. 제목에서도 느껴지듯이 살인 용의자로 지목이 되고 돌봐주어야 했던 가족들에게 마저 버림 받은 남자가 다시 고향으로 찾아오게 되면서 벌어지는 사건들속에 5년전 주인공에서 일어났던 진실이 숨어져 있다. 단순히, 사건을 추리하는 데에서 그치는 것이 아닌 인간의 선악을 생각하게 했던 부분이 표지의 싸늘한 강이 인간의 심리를 대변하고 있다.
소설의 시작은 주인공이 자신의 고향으로 가게되면서 시작된다. 5년전 아버지의 농장에서 젊은 청년이 총에 맞는 사건이 일어나고, 용의자로 주인공 '애덤 체이스'가 지목된다. 이어, 새엄마의 증언으로 법정에 출두 그러나 증거 불충분으로 무죄판결을 받았지만 이미 지나간 시간은 다시 되돌리수가 없다. 자신의 아버지 마저 자신이 아닌 새엄마의 편에 서게 되고 결국 그는 홀연히 고향을 떠나야했다. 사랑하던 연인를 둔채로 말이다.
이렇게 '모두가 미워하는 자가 돌아온다'의 부제목에서 느끼듯이 '애덤'은 고향으로 자신의 의지와는 무관하게 가야할 일이 생긴다. 이유는, 어릴적 친구인 '대니'로부터 방문을 해달라는 요청이었다. 사실, 그는 고향이 그리웠다. 아무리 자신이 도망치듯 떠났지만 그곳은 누구에게든 다시 가고 싶은 장소이다. 자신의 차로 점점 가까워지는 어린시절의 추억이 있는 곳, 비록 엄마는 자살로 생을 마감했으나 미워하면서도 그리워하는 곳으로 가고 있다.
그러나, 자신에게 전화를 건 친구는 만나지 못하고 오히려 친구 아버지의 패거리들에게 폭행을 당하게 되면서 옛 연인이었던 '로빈'과 재회를 하게된다. 그리고 이어, 어릴적 부터 알고 지냈던 꼬마 숙녀인 '그레이스'와 재회를 하게 되지만 그녀가 누군가에게 폭행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한다. 여기서, 그는 다시한번 마지막으로 '그레이스'와 만났기에 그가 용의자로 지목이 되고 만다. 그러나, 곧 오해는 풀리게 되지만 친구인 '대니'의 시체가 발견이 되면서 사건은 점점 5년전의 악몽을 되살리고 시작한다.
여기서 주인공 '애덤'은 당시 그때처럼 도망을 치는 대신 홀로 외로운 싸움을 시작한다. 이곳을 다시 떠날수도 있었으나 그는 남아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기로 한다. 모든 의심스러운 눈초리로 그를 바라보고 믿어주는 자가 없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향을 위해 아니 자신을 위해 한발한발 나아간다. 고독한 싸움..가족이지만 가족의 울타리를 느낄 수 없는 상황속에서 드러나는 진실앞에 누가 피해자이고 가해자 일까.
하드보일드 또는 추리를 생각하면서 읽기 시작했지만 마지막 책장을 나서 생각을 많이 하게 만든다. 특히, 인간의 나약함과 동시에 증오와 용서 그리고 가정의 파괴등 단순히 소설로 느끼는 흥미외에 복합적인 감정을 심어주었다. 사랑했던 모든 이로부터 외면당하고 살아야 했던 '애덤 체이스'의 캐릭은 현대 사회의 한 측면을 보여주고있다. 그렇기에 그의 작품이라면 결코 쉽게 흥미만을 가지고 생각을 할 수가 없다.
이 외에 다른 작품들이 있는데 '라이어(2006년)'작품 역시 주인공과 가족의 오래된 상처 그리고 자신이 과거에 내린 결정으로 인해 어쩔 수 없는 선택의 기로에 서있는 그의 이야기가 문득 궁금해졌다. 또 어떠한 생각을 하게 만들지 빨리 만나보고 싶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