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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문화유산답사기 1 - 남도답사 일번지, 개정판 ㅣ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1
유홍준 지음 / 창비 / 2011년 5월
평점 :
해당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이책을 접하기 전까지는 문화유산에 대한 생각은 사실 부족했다. 건국이래 이렇게 발전해온 나라이면서도 웬지 살기 바쁘다는 핑계로 기본적으로 우리가 알고 있어야 하는것을 잊고 살았다.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 사실 6권을 먼저 접했다. 호기심이랄까. 어느 소설속에서 등장했던 책 그뒤 궁금해서 도서관에서 가서 대여했는데 북한편을 데리고 왔다는 사실..순간 당황하기도 했으나 이것을 계기로 몇권이 더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
남도 ..고향이 전북인 나에게 남도답사 일번지는 더 정겹게 다가왔다. 비록 고향에 살적에 바로 옆이면서도 여행 한번 가본적이 없는 나인데 객지에 나오게 되니 그리운것은 무엇일까. 주말이면 여행으로 여행을 갔던 남도. 많은곳을 둘러보지는 못했지만 내가 너무 무심하게 살았다는 것을 느꼈다. 개정판으로 새로 출간이 되면서 흑백에서 컬러로 바뀌었고 1993년에 출간되었기에 지금은 많이 변했을 그곳과 옛 모습이 비교를 해주면서 때론 깨끗함이 그러나 씁쓸함을 느꼈다.
사진에서도 언뜻 애기했듯이 에전 모습 그대로를 보존하는것이 더 중요하다는것..시대에 맞추어서 굳이 새로 할 필요가 없으나 자꾸 변해가는 문화유산이 씁쓸했다. 정약용의 유배지였던 다산초당은 너무 오래되어 폐가가 되어 1958년 다산유적보존회에서 지금의 다산초당을 지었다 한다. 유홍준 교수는 말한다." 나도 본 일이 없지만 실제로 이 집은 조그만 초당이었다"라고..그러나 복원된 다산초당은 너무나도 번듯한 기와집으로 세워졌고 복원된 사실을 모른다면 정말 편안하게? 유배를 했지 않았나 라는 생각을 하게 만든다.
문화란 그대로를 보여주는것이다. 어쩔 수없는 상황에서는 복원을 하되 , 기존의 것을 잃어버려서는 안되는 것이다. 역사와 문화를 같이 읽을 수 있는 책이다. 그러나 그중 아쉬운것은 '도갑사 관음32응신도'조선최고의 명작인 이 작품은 현재 국내가 아닌 일본에 소장되어있다고 한다. 얼마나 안타까운 일인가. tv 출연하여 일제 시대의 문화유산에 대한 애기를 잠깐 들러주었을때 식민지였기에 어쩔 수 없는 현실이 생각만 해도 땅을 치고 한탄을 하게 만든다.
나는 역사를 모르고 살았다. 그러나 차츰 역사와 문화에 대해 관심이 갖기 시작했다. 시발점은 모르지만 옛것을 우리의 것을 보존해야한다는것 그래야 이 나라가 이어져 간다는 사실을 알았다. 이 책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소개된 곳을 간다고 한다. 숨겨야 할까...지리산 둘레길이 tv에 소개가 되면서 많은 인파가 몰리고 쓰레기와 농작물의 훼손과 특히 더 한탄할 것은 농작물 불법 채취라니...이로 인해 둘레길의 인심은 사라지고 예전의 모습을 그리워하고 있다.
우리는 문화유산을 관광하는것이 아니라 답사를 해야하기에 지리산 둘레길 같은 사태가 벌어지지 않기만을 바란다. 내가 살고 있는 이 땅의 역사를 알아가는것. 그것이야 말로 나와 미래의 아이들에게 내 나라의 자신감을 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