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를 구할 준비가 되었는가 라이즈 포 라이프 3
새무얼 스마일즈 지음, 김요한 옮김 / RISE(떠오름)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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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지는 방향에 상관없이 꾸준함, 확고함, 인내심일 뿐이다. 따라서 모든 것은 올바른 방향과 동기에 달려 있다. 만약 의지가 감각적 즐거움에만 집중된다면, 그것은 악마와도 같아지고 지성은 타락한 노예가 될 뿐이다. 그러나 선을 향해 나아가는 강한 의지는 왕과 같으며, 지성은 인간의 최고 선을 위한 도구가 된다.

-본문 중-

새무얼 스마일즈에 대해선 이 책으로 처음 알게 되었다. 떠오름 출판사에서 출간되는 라이즈 포 라이프 시리즈는 인문에세이로 니체와 쇼펜하우어 다음으로 만나게 된 저자다. 앞 두 철학자는 많은 저서를 만나서 어느 정도 예감을 할 수 있지만 새무얼 스마일즈는 낯선 인물이다. 그의 이력을 읽어보면 의사였지만 오히려 글쓰기와 사회 개혁에 큰 관심을 가졌고 개인의 성공을 넘어 사회 전체의 도덕적 발전을 꿈꾼 사람이다. 이 소개만으로 사는 동안 신념이 무엇인지 감지 할 수 있었으며 나는 어떤 생각을 가지고 살아가는지 고민을 해보기도 했었다. 책의 또 다른 제목은 '자조론'으로 제목만으로 저자가 독자에게 하려는 이야기를 어느 정도 예감을 했었다. 도대체 어떤 내용이 들어져 있는 것일까?

책은 여덟 가지 주제로 나뉘어져 있는데 첫 장은 인내와 노력을 습관으로 만들어라다. 습관을 만들기까지 숱한 시간이 필요한데 정말 좋은 습관은 자기것으로 하기란 엄청난 노력이 들어간다. 성공한 인물들의 사례를 들면서 그들이 어떻게 정상까지 올라가게 되었는지를 알려주는데 등장 인물들이 워낙 많다보니 한편으로는 저자는 이 한 권의(자조론) 책을 완성하기 위해 수많은 자료를 찾아봤겠구나 했다. 세상의 변화는 내가 모르는 사람들의 시도로 발전한다. 아무리 개인적인 것이라도 이는 곧 주위로 뻗어나가고 선한 행위는 사회 발전에 큰 기여를 하게 된다. 새무얼에 대한 생각을 앞서 적었듯이 혼자가 아닌 사회 전체에 선을 행하는 것을 잊어버려서는 안된다고 했는데, 그건 성공적인 삶을 통해 부를 얻기도 하지만 반드시 그 삶에 타인을 향한 배려가 있어야 욕망으로 얼룩지지 않기 때문이다.

에너지를 키우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라고 말한 새무얼 스마일즈. 책장을 넘길 때마다 그가 적어 놓은 문장들은 스스로에 대한 생각을 깊이 파고들게 했다. 또한 끊임없이 성장하는 한 인간에 대한 설명은 교육을 마쳤다고 해서 그곳이 종점이 아님을 상기시키기도 하며, 지식이 많다고 해서 꼭 그러한 인물이 위대하지 않음을 피력하기도 했다. 조언 같기도 하고 채찍질 같은 샤뮤엘 스마일즈의 자조론을 읽을 수록 그가 세상을 직관적으로 바라보고 있음을 느끼게 된다. 의사였지만 자기 계발과 자조의 중요성을 강조한 사람. 100년 전에 쓰인 도서였지만 여전히 후세에 영향을 주고 있다는 점이 놀랍고 지금 읽어도 낡은 느낌이 전혀 없었기에 읽는 내내 생각을 곱씹어 읽었다.




위 도서는 해당 출판사에

무상으로 지원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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