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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사전 Part 3 ㅣ 지옥사전 3
자크 콜랭 드 플랑시 지음, 장비안 옮김 / 닷텍스트 / 2024년 7월
평점 :

판타지 소설을 읽다보면 등장하는 다양한 캐릭터에 놀라곤 한다. 특히, 유럽 문화권을 접하다보면 전혀 상상하지 못한 존재에 쉽게 수긍이 되지 않아 읽으면서 이해를 하게 된다. 하지만, 굳이 이것이 아니더라도 인간이 가진 호기심은 끝이 없어 지옥사전 시리즈는 궁금증을 가진 독자들에게 호기심을 풀어주는 책이 될 수가 있다. 책을 펼치기 전 어떤 내용일까? 표지부터가 으스스해 쉽게 펼칠 수가 없었다. 하지만, 인간의 호기심은 두렵다고 해서 멈출 수 없다는 것...그렇게 책을 읽기 시작했다.
책은 오컬트 분야를 정리한 것으로 이번 도서 순서는 마지막으로 O~Z까지 알파벳으로 정리했다. 읽으면서 생소한 존재가 많아 이런 것이 있구나 하기도 하고 익숙한 단어를 볼 때면 같은 상황을 어떻게 바라보느냐에 따라 달라지는 것을 다시 한번 알기도 했다. 책은 제목 그대로 '사전'으로 페이지를 꽉 채운 단어와 설명은 짧은 이야기를 읽는 거 같았다. 요즘 시대물과 판타지가 있는 소설을 간간히 읽는 데 알고 읽으면 더 흥미롭게 볼 수 있다보니 <지옥사전 Part 3>에서 익숙한 단어를 볼 때면 넓게 쓰이고 있는 것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되었다.
하지만, 앞 두 권을 읽지 않아서 궁금하긴 하다. 이 한 권만으로도 오컬트의 세계가 넓다는 것을 알았는데 이 책을 집필한 저자가 가진 광범위한 지식에 더 놀랄 수밖에 없었다. 꼼꼼하게 읽을 필요성이 있는 <지옥사전 Part 3> 시리즈 도서. 창작을 구상 중이라면 이 책을 추천 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