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1페이지, 지적 교양을 위한 철학 수업 - 인간의 본질에 대한 통찰이 담긴 입문서
조이현 지음 / RISE(떠오름)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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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서: 1일 1페이지, 지적 교양을 위한 철학 수업

저 자: 조이현

출판사:떠오름

 

고집은 생각의 편협함과 태도의 불순함이 만나 생기는 것이다.

-본문 중-

 

철학에 늘 관심이 많았지만 사실 어렵다는 생각에 멀리서 바라보기만 했는 데 최근 철학이 쉽게 쓴 도서들이 출간되어 부담없이 읽을 수가 있다. 그리고 오늘 1일 1페이지로 더 쉽게 볼 수 있는 책을 만났다. 어떤 내용으로 흘러갈지 궁금했었는 데 간략하게 읽을 수 있도록 제목과 내용이 담겨져 있는 데 마치 잠언과 같은 분위기다. 절망에서 벗어나는 건 희망의 노래뿐이나 오랜 시간을 두어서는 안되며, 분별력을 잃어버리면 언제나 자신이 옳다고 생각을 하게 되어 타인의 조언과 훈계를 듣지 않게 된다. 여기서 이들은 자신 뿐만 아니라 다른이에게 해치는 중상모략까지 할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해야한다. 누구도 이런 마음을 가지 않는다 하지만 인간은 어쩔 수 없이 자신으로부터 모든 것이 나오게 마련이니 늘 깨어 있지 않으면 자신을 비롯해 모든 이들에게 위험을 주게 된다.

 

또한 순진함에 대해 설명하는 데 마음과 생각의 순진함의 차이는 색다른 게 아니었다. 전자는 친근함을 후자는 간교한 자들이 먹잇감이라 했다. 선함은 좋지만 냉철함이 결여된 선함을 위험하다는 사실을 저자는 인지시켜 주는 데 우리는 세상을 살아갈 때 옳고 그름의 판단을 잊어서는 안되는 데 너무 한 쪽으로 치우친 생각과 신념 또한 위험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누구나 실수를 하고 그릇된 선택으로 절망에 빠질 수도 있는 데 중요한 건 실수 이후의 태도다. 흔히, 실수는 배움의 통로로 이를 통해 교훈을 얻은 자는 지혜로우며 그렇지 못한자는 어리석은 사람임을 증명한다. 여기에 실수를 위한 변명 역시 옳지 못함을 알려주는 데 실수를 덮기 위한 변명은 더욱더 그 실수를 돋보이게 한다는 셰익스피어 말이 뇌리에서 떠나지 않는다.



불평의 한 마디 한 마디는 당신의 집안에서 한 삽 한 삽씩 무더 구멍을 파들어간다.

본문 중

 

마음(이성)을 다스려야 하는 건 인생은 평탄하지 않기 때문이다. 불행은 가장 먼저 사람이 마음에 미움을 싹트게 한다. 미움과 증오는 자신 뿐만 아니라 타인의 삶도 비극으로 몰아가며 증오는 인간의 본성을 악으로 이끌어 가버려 살인까지 마다하지 않게 만들어버린다. 특정 민족을 향한 대학살 역시 증오로 시작되었다는 점. 그렇다면 증오를 어떻게 해야할까? 어느 감정이든 그것을 없애지는 못하나 그 자리를 다른 것으로 채워놓는다면 변화는 분명히 있을 것이다. 성공은 수많은 발걸음을 시작으로 그만큼 실패 역시 겪었다는 증거이며, 도약을 위해 99% 가능성을 시도하고 1%의 가능성을 찾기 위해 노력한다. 그렇기에 성공은 누구나 꿈꾸지만 누구나가 가질 수 없음을 알려준다. 방향보다는 속도를 중요시하고 경험을 활용해 질적 수준을 높여하고, 지식을 동원해 창조해야함을 저자는 다시 한번 강조한다.

 

여기서, 고정관념을 뒤집고 사고를 확장시키면서 새로운 발상을 할 수 있게 하는 건 독서다. 마크 트웨인은 "책을 읽지 않는 사람은 글을 모르는 사람보다 나을 게 하나도 없다." 라고 했는 데 좋은 책은 세월이 흘러도 분명히 삶의 교훈을 준다. 특히, 고전문학은 인간의 선과 악, 욕망과 야망, 사랑을 담아내고 있어 생각을 고찰하기엔 충분하다. 마지막으로 오늘 만난 <1일 1페이지, 지적 교양을 위한 철학 수업>은 자신을 시작으로 사랑, 사회,인생 까지 두루두루 소개한다. 물론, 이 책을 읽었다고 해서 100% 흡수는 못하더라도 평소 생각지 못한 것에 대한 부분을 의식하고 한 번 고민하게 만든 도서였다.

 

마음을 홀로 있지만 그 속에는 마음이 출산한 수많은 식구가 있다. 평안, 기쁨, 감사, 행복이라는 식솔들과 걱정, 불안, 염려, 두려움과 같은 가솔들이다.

-본문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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