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워를 아주아주 오래 하자 - 거친 세상에서 나를 부드럽게 만드는 삶의 기술
그랜트 스나이더 지음, 홍한결 옮김 / 윌북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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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서: 샤워를 아주 오래 하자

저 자: 그랜트 스나이더

출판사: 윌북

 

[생각이 너무 많아]

첫 생각

형편없는 생각

다음 생각

그럴듯한 생각?

새로운 생각

아무 생각 없음

쏟아지는 생각

최종 생각

문득 바뀌는 생각

-60p-

 

툰 [책 좀 빌려줄래?]로 알게 된 저자로 두 번째 도서를 만나게 되었다. 이번 웹툰은 책이 아닌 자신의 내면을 다스리는 내용을 담고 있다. 짧막한 문구로 더 눈길이 끌었기에 [샤워를 아주아주 오래 하자]는 삶은 어떤 표현으로 했을지 궁금했었다. 요즘 자기계발을 위한 도서들이 속속 출간이 되는 데 과거와 다르게 직접적으로 개인에게 다가가는 내용이 상당히 많아졌고 그 전에!! 먼저 자신을 알아가는 내면의 시간을 꼭 알려주고 있어 무작정 고객을 끄덕이는 게 아니라 '원인과 이유'를 알게 되니 한층 더 가벼워진 마음을 갖게 된 건 사실이다.

 

책은 먼저 '깨어 있는 삶을 위한 선언'을 보여주고 그 다음에는 세세한 내용으로 웹툰과 같이 보여준다. 만화책이 아닌 몇 컷의 만화를 보는 걸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데 오늘 읽은 책은 그림과 내용이 딱 어울려 읽는 그 자체만으로 마음이 편안해지기도 했다. 참 많은 감정들을 소개하는 데 그 모습을 보면서 난 어떤 선택을 하고 행동을 했는지 곰곰히 생각을 해게 된다. 웹툰 중 '저글링'을 처음부터 몇 개의 공으로 가지고 할 필요가 없이 한 개의 공으로 시작하라고 하는 데 누구든 처음 부터 완벽하게 시작하지 않음을 의미한다.



소제목으로 저자는 독자에게 부담없이 다가오고 있다. 번아웃 퇴치법이 별도로 있나? 사실 그렇지 않다. 자신이 처한 상황에서 잠시 한 발짝 뒤로 물러나 기다리는 게 최선이다. 그 순간이 왔을 때 생각지 못한 일들이 일어나며 전과 다르게 한결 가벼움을 느낄 수가 있고, 불확실한 미래에 대해 혼자서 감당 하긴에 불안하다. 인간은 타인과 섞어 살아가는 존재이기에 불확실한 미래는 함께 해야 성장하며 나아갈 수가 있다. 또한, 저자는 소박한 기쁨이 무엇인지 도 알려주는 데 정말 그저 평범한 일상이 최고의 행복이라는 것을 웹툰을 통해 보여준다. 나 역시 간혹 작은 일상에 행복을 느낄 때가 있지만 사실 그렇게 많은 생각을 하지 않았었다. 그러나, 책을 읽고 있으니 내 주위에 일어나는 모든 일상과 평범함이 곧 행복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생각을 하게 되었다.

 

다른 사람으로 산다는 게 어떤 느낌인지는 상상하기 힘들다. 자기 자신으로 살기도 힘든 마당에 하지만 모든 사람이 두어 가지씩만 서로 살짝 바꿔보면 어떨까..그야말로 엄청난 일들이 일어나지 않을까?

-101p-

 

자신의 입장이 아닌 타인의 입장에서 생각을 한다는 건 배려이기도 하다. 하지만, 간혹 어떤 사람들은 배려를 본인의 생각에 맞춰 하는 경우가 있다. 타인을 이해한다는 건 쉽지가 않다. 그러나, 공감을 한다면 다른 시각으로 바라볼 수가 있는 데 저자는 이거다 라고 말하는 대신 그냥 평범한 일상을 보여주니 오히려 저자의 모습이 아닌가 라는 생각도 든다. 그리고 그냥 책을 한장한장 넘기면서 힘든 날에...책 속에 있는 모습을 한 번 따라 해보자..라고 다짐 해 본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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