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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과 의사의 소설 읽기 - 베르테르에서 해리 포터까지, 정신분석학적 관점으로 본 문학 속 주인공들
클라우디아 호흐브룬 지음, 장윤경 옮김 / 문학사상사 / 2021년 6월
평점 :

[정신과 의사의 소설 읽기 / 클라우디아 호흐브룬,안드레아 보틀링거 / 문학사상]
"수 세기 전 문학작품에 등장하는 주인공들이
우리처럼 보통의 인간들의 문제들에 둘러싸여 고군분투했다는
사실은 그리 놀랍지 않다."
-본문 중-
한동안 심리관련 책들이 출간 되었다. 국내에서는 사람의 심리가 불안한 경우 부정적으로 생각 했었다. 한 객체의 생각 보단 단체의 생각이 우선이었던 역사를 보면 장점만을 생각 할 수가 없다. 다수에 끌려가다보니 개인의 의견은 확실히 묻어지게 되니 주체성을 확립하기란 힘들다. 인간 형성은 도미노처럼 연결 되어있는데 어릴 적 상처가 성장을 하면서 악영향이 되면서 결국 비극적인 삶을 살아가게 하기도 한다. 물론, 반대적 삶도 있지만 이는 엄청난 노력으로 바꿀 수가 있다. 대부분 사람들은 고전을 꼭 읽으라고 권하는데 그건 인간의 희노애락 뿐만 아니라 인간의 본성이 다 집약 되어 있기 때문이다. 좋게 보면 이런 점이고 나쁘게 표현하면 막장 드라마 라고 할까? 하여튼, 고전소설을 통해 사람은 옳고 그른 인생사를 생각 할 수밖에 없다. 오늘 만난 [정신과 의사의 소설 읽기]는 고대부터 현대까지 문학 몇 작품을 통해 정신의학적으로 설명을 해 준다.
고전 소설을 통해 사람들은 다양한 인격체를 만나게 되었는데 이보다 더 깊이 심리쪽으로 설명을 하니 당연히 끌리 수밖에 없었다. 소설은 먼저 고대부터 시작을 하는데 그리스 희곡으로 시작한다. 그리스 하면 그리스.로마 신화가 먼저 떠오른데 역시 작품은 오이디푸스 왕으로 신탁을 받아 자식이 아버지를 죽이고 친모와 결혼한다는 저주로 친자식을 죽이는 부정한 아버지와 그 아들의 예언이 실현 되면서 비극이 되는 내용이다. 여기서 저자는 먼저 오이디푸스 보다 부모에 대한 심리적 설명을 한다. 어쩔 수 없는 예언이나 사랑으로 자식을 올바르게 키웠다면 다른 운명이 되지 않았을까? 또한, 오이디푸스의 양부모가 어릴 적 부터 입양아임을 알리고 아들이 자립할 수 있게 정신적으로 건강하게 키웠다면 예언에서 벗어나지 않았을까 라는 의문을 던진다. 음, 예언은 결국 예언이라는 점을 무시 할 수 없지만 인생은 자신이 선택한 삶으로 흘러가기 마련이다. 결국 성장 과정에서 받지 못한 애정과 올바른 교육을 받지 못한 것으로 인해 오이디푸스는 그 운명을 지녀야 했다.
다음으로는 그 유명한 아서왕의 내용인데, 솔직히 소설을 제대로 읽지 않아 무슨 내용인지 모른다. 하지만 저자는 독자를 위해 간단한 설명을 하면서 각각 인물에 대해 설명을 해주니 어렵지 않게 읽을 수가 있다. 아서라명 엑스칼리버가 떠오른데 아서왕의 탄생도 복잡한다. 아버지가 누이와 근친으로 낳은 아기가 아서왕이라고 하는데 중요한 건 부모가 키운 것이 아니라 이 역시 마법사 멀린이 키웠다. 여성에 대한 어떤 정보가 모르고 성장한 그에게 결혼은 낯선 행사였다. 하지만, 원탁의 기사 중 한 명인 렌슬롯을 향한 존경과 우정은 아버지와 같은 존재로 우상화 되었다. 아서의 부인으로 결국 원탁의 기사는 흩어지는데 이런 예언을 들었음에도 아서는 궤네비어와 결혼을 감행한다. 그런데 사랑해서 한 결혼은 아닌 거 같다. 부인이 납치가 되었는데 빨리 움직이지 않고 기사들이 움직여서야 구출 작전을 하니 말이다.
그런데, 여기서 중요한 점은 아서이 행동에서 나쁘다고 할 수 없는 게 자라면서 여성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이 없었고, 아서가 존경하는 렌슬롯은 호수의 귀부인이 키우다보니 반대로 렌슬롯은 여성의 심리를 알고 있었다는 점이다. 렌슬롯과 귀네비어와 불륜이 되면서 원탁의 기사는 무너지는데 음, 저자는 부모와 함께 자라지 못한 두 사람에게서 채우지 못한 자리가 얼마나 큰지를 보여주었다. 이 외에도 로미오와 줄리엣의 너무 성급한 결정으로 인한 비극과 카프카의 작품 [변신]을 통해 타인의 연민을 느끼지 못한 현대인의 무감각한 감정과 해리포터, 말괄량이 삐삐, 셜록홈즈,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등 다양한 문학 작품이 등장한다. 삐삐 같은 경우는 어릴 적 즐겨 봤던 드라마로 2차 세계대전 직후로 여성들이 남성이 일으킨 전쟁으로 수습을 할 수밖에 없었다.
그전까지는 소극적인 여성이었다면 이제는 반대의 모습을 보여야 했기에 삐삐의 모습은 당시 여성이 변해야 하는 모습이었다. 어린아이나 그렇지 않는 삐삐..심지어 친모는 일찍 죽었기에 친부가 유일학 가족이나 아버지 또한 배를 타고 바다에 사는 사람이다. 그럼에도 늘 삐삐에게 할 수 있다는 긍정적을 심어주는데 자유분방한 모습이기에 아이들은 선망의 대상이나 결국 평범한 삶을 살아갈 수밖에 없다. 그렇더라도 희망이 없는 땅에 희망을 심어주는 의미가 된 삐삐는 당연한 존재였다. 음, 어떤 해석을 하느냐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소설속에서 만난 인물들의 심리는 절대 현대인의 모습과 다르지 않다. 작품 속에 담겨진 인간의 특징은 결코 허구가 아니기에 현대에도 고전과 오래 된 문학작품을 읽는 이유가 된다.

[ 위 도서는 네이버컬처블룸카페에서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