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 광장에서
윤은성 지음 / 빠마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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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처럼 맑고 단단한 연대의 마음이 투명하고 다정하게 전해진다. 삶의 진실을 마주하는 진정성 있는 태도를 이 시집의 시들로부터 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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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표 꼭 찍어야 돼요? - 국어 잘하는 문장 부호 활용법 슬기사전 8
김민영 지음, 지은 그림, 이수연 감수 / 사계절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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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를 위한 맞춤법책은 정말 많지만 "문장부호" 책은 처음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요즘처럼 어린이들도 전자기기를 통해 텍스트를 간결히 전달하는 것에 익숙하다면, 문장부호는 정말 중요하다.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많은 의미를 담고 있기 때문이다. 이책을 보고 정확한 명칭과 쓰임을 확실하게 알게 되었다. 가운뎃점을 "쩜"으로 부르거나 줄표를 "찍"이라고 부르던 것은 이제 흑역사가 되었다. 이제 나도 문장부호의 정확한 이름과 쓰임을 확실하게 알게 되었다. 어린이 지식책라고 어린이만 봐야하는 것은 아니다. 어린이가 아니더라도 어린이 수준이라면 여기서부터 시작할 수 있다. 그런 기회가 이 책에서 시작되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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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표,물음표,느낌표
쉼표, 가운뎃점,쌍점
빗금, 큰따옴표,작은따옴표
소괄호,중괄호, 대괄호
붙임표,물결표, 드러냄표
숨김표, 빠짐표 등등
문장부호 뿐만 아니라 온오프라인 기호까지도 담겨있다. 그리고 원고지 사용법으로 확실히 익힐 수 있다. 구성이 정말 알차다. 지식을 알려주는 방식에는 마치 독자의 친구와도 같은 지민이와 시우가 있다. 비슷한 궁금증을 나누며 서로 성장해나가는 모습을 격려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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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공부를 시작하고 인생의 불안이 사라졌다
할미언니 지음 / 필름(Feelm)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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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공부를시작하고인생의불안이사라졌다
할미언니
필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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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은 어디에서 시작되는 것일까. 불안으로 오는 결핍을 충족하기 위해 마음을 다잡고 스스로를 위로해보지만 그때 뿐이다. 아마도 불안에서 벗어나기 위해 어떤 고민과 노력은 꾸준히 있었겠지만 그다지 큰 효과가 없었던 이유를 알 것 같았다. 바로 내가 있는 이곳에 자본주의 사회라는 것! 그래서 돈공부나 재태크가 단순히 부의 확보를 위한 것만이 아니라 이를 통해 마음의 평화와 자존감을 이끌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렇기 때문에 나는 처음으로, 재태크 책을 읽게 되었다. 저자인 할미언니는 재태크에 대해서 근본적으로 접근한다. 요령만 알려주는 것니 아니라 우리가 가져야할 마음가짐부터 확실하게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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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라는것은 자본주의 사회이서 가장 필수적인 항목이다. 소비는 어쩌면 나를 설명할 수 있는 가장 직접적인 요인이기도 하다. 소비를 통해 무엇에 진심인지 알았다면 나를 알 수 있고 이제 돈공부를 통해 나의 미래를 설계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하루라도 빨리 재테크를 시작해야 하는 것이다. 노년의 행복을 위해 참는 것이 아니라 나의 일생을 여유롭고 행복하게 만들기 위한 현명한 습관이 돈공부에 있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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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약,저축, 투자는 재태크의 기본이 된다. 이 부분을 상세하게 다루면서도 유튜버답게 전달력이 좋고 핵심에 바로 접근한다. 또한 이 책은 단순히 요령을 넘어서 멘탈관리와 앞으로의 삶에 대한 태도를 조언하여 가장 실질적인 돈공부 메시지를 전한다는 장점이 있다.
재태크와 전혀 거리가 멀어보이는...(큰일이다) 내가 이 책 만큼은 읽고 주변에 알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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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트 베어스 - 곰, 신화 속 동물에서 멸종우려종이 되기까지
글로리아 디키 지음, 방수연 옮김 / 알레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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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트베어스
글로리아디키
알레
알레북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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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은 신화에서, 동화에서 그리고 기후위기의 메시지에서도 그 중심에 있다. 곰은 귀여운 캐릭터가 되기도 하고, 무시무시한 숲속의 동물이기도 하다. 곰을 연상할 때 떠올릴 수 있는 범위는 매우 넓다. 곰이라는 주제로 8종의 곰에 대해서 말하며 종횡무진, 역사와 문명 그리고 미래에 대해서 말하는 구성이 놀랍다. 곰에 대해 진심인 저자의 기록이 매력적인 동물 에세이이자 탐사기로 태어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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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을 실제로 볼 일은 동물원에 가지 않는 이상 불가능하다. 다만 곰은 동요와 동화 속에서 친숙한 존재로 남아있고 기후위기나 생태계 문제에서 상징적으로 다뤄지기도 했다. 또한 최근 푸바오에 대한 전국민적인 관심이 이슈가 되기도 했다. 곰은 친숙하지만 곰에 대해서 말할 수 있는 것들은 단편적이었다. 이 책은 그런 지점에서 저자가 몸으로 경험하고 치열하게 고민하는 '곰'에 대한 탐사의 기록을 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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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서 전하는 곰들의 사정은 희망적이지 못했다. 곰의 생태에 대한 저자의 기록은 호기심을 충족시키기보다는 환경에 대한 위기감을 직시할 수 있게 했다. 곰이 있는 곳에는 어디든 찾아가고 치열하게 곰의 생태를 연구하며 또한 자원활동 등을 통해 곰과 함께할 기회를 얻는 저자의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저자는 곰에 대해 놓치지 않고 독자에게 전하지만 사실상 곰 뿐만 아니라 저자의 모습에 김동받게 되었다. 곰으로만 생각했으나 여덟마리 곰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말하며 시사하는 바도 큰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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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로하, 파! 사계절 아동문고 112
강인송 지음, 안난초 그림 / 사계절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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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치못한 곳에서 만난 행복으로 자신만의 멋으로 함께 어울릴 줄 아는 어린이들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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