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말쟁이의 뇌를 해부한다면 - 허언증부터 가짜 뉴스까지 거짓말로 읽는 심리학 지식 더하기 진로 시리즈 6
이남석 지음 / 다른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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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말에 대해 이렇게 다양한 시각으로, 이렇게 새롭게 접근할 수 있다니...


[거짓말쟁이의 뇌를 해부한다면]은 인문학 중에서도 심리학에 해당되는 내용들이다.

1장에서는 착한 거짓말과 나쁜 거짓말

2장에서는 다 같은 거짓말이 아니다

3장에서는 꾼들의 거짓말은 어떻게 다른지

4장에서는 거짓말을 알아차리는 기술에 대해 설명하고 있고,

각 장마다 어떤 진로와 연결되는지를 알려준다.


독일의 심리학자 루이스 빌헬름 슈테른은 거짓말을 "남을 속임으로써 어떤 목적을 달성하고자 하는 의식적인 허위의 발언"이라고 정의를 했다. 그러나 뉴잉글랜드대학교의 스미스 교수는 언어로 하는 거짓말뿐 아니라 불성실한 태도, 헛웃음, 남의 말을 못 알아듣는 척하는 것, 가발, 가슴 확대수술, 꾀병 등 다름 사람이나 자기 자신을 속이려는 모든 시도를 거짓말로 정의한다. 거짓말을 어떻게 정의내리냐에 따라 범위가 달라진다. 넓은 범주에서는 부모의 웃음을 보고 따라 웃는 아이도 거짓말을 하는 것이다. 그리고 플라세보 효과, 노세보 효과, 피그말리온 효과도 다 거짓말과 연관되어 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알게된 사실 - 인간의 뇌를 100% 다 쓰고 죽는다.

사람이 죽을때까지 뇌를 써도 뇌의 10%를 채 못쓰고 죽는다는 이야기를 들어본 적이 있다. 이 거짓말이 어떻게 퍼졌는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사람들에게 잠재성이 무한하니 좀 더 분발하라는 교육적 목적으로 말하는 사람이 많아서 그런듯 하다고 한다.




이 책은 청소년의 교양도서로 적합해 보인다.

이 책에서 다루는 주제가 어떤 카테고리에 포함되어 있는지, 어떤 내용들이 담기는지를 먼저 맵으로 보여주고,

어떤 진로와 연결되는지 보여주고 있다. 또 롤모델도 제시하고 있어서 청소년들이 꿈을 찾는데 도움이 될 것 같다.






*본 포스팅은 네이버 카페 문화충전200%의 서평으로 제공 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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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자연을 느끼기, 자연을 이해하기 - 자연과 함께하기 위한 첫걸음
김종성 지음 / 지식과감성#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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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때문일까,

아니면 아이가 자라고 있어서일까,

요즘 나의 관심은 아이가 자연을 마음껏 느꼈으면 하는 것이다.

마스크를 쓰고 집에 있느라 올해는 벗꽃잎 휘날리는 거리에서 아이의 사진 한장 제대로 찍어주질 못했고,

여름의 뜨거운 햇살 아래 마음껏 물놀이 해보지도 못했다.

이제 가을이 와서 낙엽이 쌓이는데 마음이 같이 헛헛해졌다.

아이들은 하루 하루가 다르게 자라는데, 한해가 그냥 가버렸으니 뭔가 굉장히 손해본 느낌이다.


그런데 이런 생각은 나만 느끼는 건 아닌가보다.

요즘 캠핑이 그렇게 뜨겁다는 걸 보면 말이다.

캠핑을 간다는 것, 오롯이 자연을 느끼기 위함일텐데

캠핑을 가지 않고 자연을 느끼고 이해할 수는 없을까...


저자는 걷기를 권한다.

자연을 제대로 알고 느끼기 위해서는 그 장소를 반드시 걸어야 한다.

천천히 걷거나 관찰하지 않고서는 자연을 잘 체험했다고 하기 어렵다.

멀리 가지 않더라도 주변에서 자연을 느낄 수 있다면 천천히 그곳을 걸어보면서 우리 삶의 의미와 행복을 되찾을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

도시에 사는 사람들은 자연에 무관심하다고 한다. 아파트 화단에 피어난 꽃을 들여다볼 줄 모르며, 하늘을 나는 새를 쳐다보지도 않으며, 밤에 달이 떠 있는지 별이 떠있는지 관심도 없다.

그렇다. 나는 꽃을 보고도 이쁘다 생각되질 않고, 단풍을 보고도 아무런 감흥이 없던 그런 사람이었다.

그런데 아들과 산책을 나가면 참새가 앉았는지, 까치가 지나가는지, 고양이가 있는지 없는지, 달이 떴는지 다 보고 있다. 다 참견해야하고, 다 들여다봐야한다. 나는 가다말고 가만히 멈추어 서 있는 그 시간이 지루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캠핑을 가면 되겠지하고 생각하고 있었는지도...

걷기는 육체로의 회귀이자 본능의 재발견이라고 한다. 걷기에는 자연과 댖와의 만남을 가질 수 있는 장소가 좋다고.


그리고 저자는 자연에서 어떤 것을 볼 수 있고, 그것이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를 알려주고 있다.

책에서는 자연에 대한 묘사가 있을 뿐 자연 사진이 없지만,

문학작품에 등장하는 묘사들로 머리속에 그 장면을 그려볼 수 있는 상상력 가득한 시간이 되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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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니어스 라이프
맥스 루가비어 지음, 정지현 옮김, 정가영 감수 / 니들북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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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를 통해서 건강을 챙기려는 관심이 많다.

운동은 어려워도 먹는 건 어렵지 않으니 말이다 ㅎㅎㅎ

그래서 ABC주스도 만들어 먹고, 물도 많이 마시고 있다

(내가 할 수 있는 것만 ㅎㅎ)

그런데 어디서부터 어디까지를 믿어야 하고 따라야할지 혼란스러울때가 있는데

저자가 최신 영양 정보를 샅샅이 뒤져서 가장 믿을 수 있고 적절한 알맹이만 전하고 있다.


식품의 생김새는 다르지만 궁극적인 형태는 당이고 초종 목적지는 혈액이다. 혈당 수치가 올라가면 인슐린이라는 호르몬이 최젱에서 분비된다. 인슐린이 가끔 치솟는 것은 강도 높은 운동을 한 것처럼 이로울 수 있다. 하지만 수시록 먹는 간식은 물론이고 설탕이 들어간 제품 때문에 인슐린 과다가 너무 자주 일어난다. 인슐린 저항성이 있으면 인슐린이 당을 효과적으로 제거하지 못하므로 오랫동안 높은 수치로 남게 된다. 이것이 몸을 서서히 망가뜨리게 된다.

건강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는 고단백질 식사가 혈당을 크게 올리지는 않는다. 단백질을 많이 먹으면 제지방 체중 유지, 신진대사 촉진, 식욕억제 등 부정적인 영향보다 훨씬 크다.


우리는 인공조명을 통해 어두운 밤을 없앴다. 그러나 해 뜨면 일하고 해 지면 쉬는 생체 시계를 따라야 한다. 낮에는 햇빛을 많이 받고 밤에는 블루라이트를 피하라.


나는 아이들을 재워놓고, 방해 받지 않는 조용한 밤 시간에 책도 읽고, 공부도 하고, TV도 보는데, 이게 얼마나 나쁜것인지를 알게됐다. 책을 줄이든, TV를 줄이든 저녁 시간의 일들을 좀 줄여서 취침시간을 좀 당겨봐야겠다.

현대인들이 얼마나 바쁘고 치열하게 사는지는 나도 잘 알고 있지만, 건강을 잃으면 전부를 잃는 것과 다름 없으니, 책의 조언대로 음식도, 쉬는 시간도 잘 조절하면서 건강하게 살아야겠다.







*리뷰어스클럽 서평단으로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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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으로 풀어가는 슬기로운 육아생활 - 초보엄마들의 Q&A
하은숙 지음 / 지식과감성#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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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에서 아이를 어떻게 양육하느냐에 따라 소중한 아이들이 유치원에서, 학교에서, 사회에서 설 자리가 달라진다는 것을 몸소 체험하며 삶의 기초가 되는 유아기를 기점으로 육아에 대한 책을 쓰게 되었다고 했다.

아이를 낳고 나서,

둘째가 태어나고 나서

부모의 책임이 얼마나 막중하고, 중요한지를 매일매일 뼈저리게 느끼고 있다.

물론 반성과 다짐은 얼마 못가 고성으로 끝나지만,

도대체 이 아이들을 어떻게 키워야 할지 고민이 많아 전문가 상담을 받아야하나 어쩌나 고민하다가 이 책을 받아들었다.

가정에서의 양육을 어찌 하면 좋을지 가이드를 제공해준다는 점에서 든든한 천군만마를 얻은듯한 느낌이다.




1. 애착형성이 중요해요

2. 아이를 이해하고 기다려 주세요

3. 훈육은 이렇게 해요

4. 부모의 역할이 중요해요

5. 습관 형성을 잘 해야해요

6. 문제 행동이 보여요

이렇게 6 챕터로 구성되어 있다.


애착형성이야 아이가 뱃속에 있을때부터 귀가 따갑게 들었던 내용이니,

잘 되어 있는지 점검차원에서만 확인해보면 될 것 같다.

목차만 봐도

어, 우리 아이 이야기인데 하는 대목들이 있어서 그것부터 먼저 읽어봤다.


* 유치원을 가기 싫어하는 아이

이 하나의 현상 속에도 여러가지 원인들이 있는데

저자는 원인별로 대처법을 알려주고 있다. (이 점이 참 맘에 듬!!!)

엄마랑 떨어지기 싫은건지, 선생님이 무서운건지, 피곤한건지, 친구가 괴롭히는건지, 배우는게 힘든건지, 등원만 힘든건지, 무조건 가기 싫은건지...

유치원을 가기 싫은 이유는 다양한데 문제를 구체적으로 파악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아이의 말에 경청하고 공감하면서 엄마의 마음부터 잘 살피고 챙기는 것도 중요하다고.


*훈육- 식습관 문제

난 정말 편식 없이 잘 먹는 아이를 키우려고 자기주도 이유식부터 시작했는데, 어느 순간 편식이 시작되더니 밥을 한시간씩 물고 있고, 돌아다니려하고,,,,

아이와 밥 문제로 실갱이를 벌이는 집은 우리집 말고도 많을텐데,

식습관 교육에 앞서 원인이 무엇인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부모의 문제인지, 아이의 문제인지를 파악하는거다.

식사시간에 힘이 든다면 아이를 야단치고 강요하기 보다는 몇가지를 체크해보면 좋다고 한다.


-식사시간을 내 맘대로 정한 건 아닌가

-간식을 너무 많이 준 건 아닌가

-음식을 너무 많이 준 건 아닌가

-식사에 집중 못 하도록 주위에 장난감들이 너무 많이 놓여 있는 것은 아닌가

- 너무 강압적인 것은 아닌가




요즘 내가 가장 신경쓰는 주제만 대충 추려봤는데

아이를 키우다 보면 배변은 언제 해야하는지, 수면교육은 해야하는지, 스마트폰을 어떻게 해야할지, 어떻게 하면 책을 좋아하는 아이로 키울지 등 엄마들이 궁금해할 꼭지들이 많이 있다.

옆에 두고 그때 그때 펼쳐보면서 가이드를 얻으면 매우, 몹시 유용할 듯 싶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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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터의 사칙연산 - 마케팅을 밥벌이로 하는 이들이 반드시 알아야 할 전략의 기본기
전민우 지음 / 피톤치드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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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터가 가장 먼저 할 것은 더하기가 아니라 빼기입니다.


이 구절을 읽는데 아하!

업무를 더하고, 기술을 더하고, 인원을 더하려고 하지 말고 불필요한 과정과 쓸데없는 고정관념, 딱딱하게 굳은 관성적 사고 방식을 먼저 버려야 된단다. '필요할지'와 진정한 '필요'를 구분해야된다고...

빼기가 되었을때 더하기를 할 수 있다.

성공 방정식에 고객 세그먼트를 더하고, 시스템을 더 하는 연습을 해야한다.

여기까지 읽고나니, 왜 이 책을 마케팅의 교과서라고 추천글을 썼는지 이해가 되었다.


[마케터의 사칙연산]은 마케터의 마인드와 기본기를 다질 수 있는 좋은 책이다.

마케팅은 어디에나 적용이 되기 때문에

어떤 업무를 하든지 마케팅을 알고 있으면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적용할 거리가 무궁무진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마케팅 책도 틈틈이 읽고 있는데,

빼기와 더하기에서 설명되는 기본 개념들이 명확하여 감탄을 하게되었다.

오호~ 이것봐라~~ 그렇지, 그렇지,,, 이러면서...

이 책은 제목처럼 빼기, 더하기, 곱하기, 나누기 이렇게 4파트로 나뉘어져 있고,

각 챕터별로 설명과 예시가 잘 어우려져서 이해가 찰떡처럼 되는 마법을 부리고 있다.

(이해는 된듯한 느낌적인 느낌이 있는데 이게 현장에서 잘 적용이 되어야 할텐데 말이다...)




내 속마음을 읽은것인지 책에서도 그런 내용이 나온다.

고수들은 저마다 노련한 방식이 있고, 성공 방정식은 이미 인터넷에 다 나와있다고.

그런데 만랩은 하루아침에 얻어지지 않는다고.

예시 정보만 가지고 고스란히 따라하는 것 역시 성공하기 어렵고,

심지어 고수가 숟가락으로 떠먹여줘도 받아먹을 수 없다.

마케터가 취급하는 제품, 서비스 고객이 서로 다르기 때문이다.


마케팅에서 곱하기, 즉 일의 효율을 높여아 하는 부분은 어디일까? 효율을 높여야 할 곳은 많지만, 그 모든 것을 이루는 것은 나 자신이다. 효율은 개인부터 높여야 한다. 저자는 그 중에서 태도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태도가 전부다라는 말이 있다. 의지력과 방향성을 갖춘 자세가 중요하다는 것!




마지막 나누기 파트는 '나눔'에 관한 이야기다. 꾸준한 봉사, 지식나눔, 선후배를 도와주고, 에너지를 나누고... 나눔은 또 성장의 밑거름이 된다.


마케팅 전반을, 기본기를 쉽게 풀어쓴 책!

꽤나 즐거운 독서였다.






*리뷰어스 클럽 서평단으로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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