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버 벤이 집을 지었어 - 북아메리카 세계의 야생동물 1
비키이건 지음, 다니엘라 데 루카 그림, 신혜정 옮김 / 다섯수레 / 2004년 11월
평점 :
절판



요 책은 2년 전에 소개돼서 많은 분들이 가지고 있을 겁니다.

다섯 권짜리 시리즈 중에서 제가 이 책만 광고를 많이 한 탓에 이 책의 세일즈 포인트만 높습니다.

다른 4권은 절판되지 않을까 싶네요.

 

먼저, 알라딘에 가서 미리보기로 그림을 보세요.

그 다음에 제 글을 계속 읽도록 하세요.

 

그림만 딱 보면 뿅들 갑니다.

자연관찰이라고 나온 책들이 얼마나 허접한 지를 잘 보여줄 겁니다.

비버 가족이 물 한가운데에다가 집 짓고 댐 짓는 모습이 잘 나와 있습니다.

이게 아주 단순한 이야기 식으로 전개되는 것이 흔히 얘기하는 자연관찰 동화와 다릅니다.

이야기가 없는 자연관찰 (전집) VS 이야기를 통해서 풀어가는 제대로 된 동화!

 

그러면서도 비버의 생활 패턴을 오른쪽 작은 그림으로 보여줍니다.

가족 생활, 먹는 것, 비버의 이는 어떻길래 나무를 갉아서 댐을 만들 정도인가,

하는 식의 지식들이 아주 간단하게 설명됩니다.

 

또 비버가 사는 숲에서는 어떤 동물들도 볼 수 있는가 하는 것도 그림으로 설명돼 있습니다.

토끼, 다람쥐, 늑대처럼 잘 아는 동물들은 물론이고

날다람쥐, 솔담비, 오소리, 호저처럼 잘 모르는 동물들의 그림도 나옵니다.

이런 동물들이 주로 북아메리카에 사는 녀석들인데,

지도 그림도 아주 시원하게 나와 있습니다.

 

갓난아기 엄마들은 <이런 게 책>이라는 사실을 알라고 권하는 것이고,

대강 첫돌부터 만 5세 정도까지는 꼭 사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물론 아이의 취향과 맞는지를 잘 생각해서 구입해야 하겠지요.

만 5세부터 초등 저학년까지는 도서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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