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 폭발과 함께 태어나다 - 우주가 들려주는 이야기 1
제니퍼 모건 지음, 다나 린 안데르센 그림, 정홍규 옮김 / 유피에이(UPA) / 2004년 7월
평점 :
절판


자, 그 동안 예고편을 띄운 대로 우주 과학으로 들어갑니다요!

"E=MC²!"

 

"E=MC²!"

들어는 봤지요?

아인슈테인의 유명한 공식!

바로 이 공식에서 원자폭탄이 나오게 된 거지요?

바로 이 공식에서 우주 탄생의 비밀이 해석된답니다.

 

빅뱅!

이 빅뱅이 "E=MC²"으로 해석이 된답니다.

사실, 저 자신도 "E=MC²"이 뭔지는 잘 모르는 정도가 아니라 아예 모릅니다.

이 공식을 제대로 이해하는 한국인은 많지 않다고 하지요?

그런 걸 만 3세부터?
 

미리보기를 탁 보면, 왜 만 3세부터인지는 이해가 저절로 될 겁니다.

그림 좋지요?

무엇보다도 색감!

알라딘에서는 아래와 같이 분류를 해놨습니다.

  • 국내도서 > 유아 > 그림책 > _주제별 그림책 > 학습그림책
  • 국내도서 > 어린이 > _연령별 분류 > 초등 1,2학년 > 과학/학습
     

    웃기고 있습니다.

    이런 책을 1-2학년 애들이 어떻게 이해를 합니까?

    한국의 대학생들도 거의 모르는 "E=MC²"을 그림으로 그려준 책인데,

    이걸 1-2학년 애들이 이해를 한답니까?

    고등학생들이 읽어도 뭔 소린지는 잘 모를 겁니다. 
  • 영어에 자신이 있는 학생들은 원서로!

     Born With a Bang: The Universe Tells Our Cosmic Story (Sharing Nature With Children Book)

    만 3세부터!

    미술 교육용 그림책으로 보면 됩니다.

    부모들은 이런 이론이 있다는 사실만 알아도 충분한 겁니다.

    언제 <빅뱅>에 대해서 들어보기나 했나요?

     

    스티븐 호킹은 많이들 들어봤지요?

    책은 읽어나 봤어요?

    꼬마작가는 딱 20년 전에 읽어봤습니다.

    그 다음에 경제학 시간에 이 책을 가지고 질문도 했습니다.

    그런 정도는 되니까 지금 독서교육 이론가니 뭐니 하면서 잘난 척도 하는 겁니다.

    이해는 안 돼도 읽어는 보세요.

    손해볼 일은 없을 겁니다.

    논술 필독서로 올려버리고 말 테니까 읽어들 보세요, 좋은 말로 할 때!

     



     

    또 있습니다.

    가모프!

    빅뱅 이론의 창시자이자 꼬마작가의 고향 친구, 가모프!

    유태계 출신 러시아인, 가모프!

    영어로 Gamow라고 써서 그런지, 가모브 또는 가모라고들 한글로 옮기더군요.

    가모프입니다, 가모프!

    제가 어렸을 때 맨날 놀자고 꼬시던 앱니다.

     

      

     

    이 사람, 가모프는 빅뱅 이론의 창시자이고

    스티븐 호킹은 빅뱅 이론의 완성자입니다.

    이게 최신 천문학이자 물리학입니다.

    돈 돼요, 이런 거 연구해서?

    돈 안 돼지요?

    한국에서는 다 쓸데없는 분야지요, 실용성이 없으니!

    이런 거 연구하는 사람은 굶어죽던지 아니면 미국으로 가야지요, 뭐!

     

    어쨌거나, 오늘은 <우주, 폭발과 함께 태어나다>!

    이야기는 <우주>라는 녀석이 들려주는 겁니다.

    우주=나, 이야기는 이렇게 시작됩니다.

     

    왜 태어났나?

    얘도 모른답니다.

    언제 태어났나?

    130억년 전!

     

    그럼, 130억년 전 시간이 0이었던 바로 그 순간,

    우주는 어떻게 생겼나?

    점!

    미리보기 9페이지 그림을 보면, 점으로 그려져 있지요?

    파랑, 빨강, 노랑을 비롯한 여러 색들 한가운데 하얀 점이 하나 있지요?

    요게 바로 우주입니다.

    "제가 어디서 왔는지 궁금한가요? 그렇지만 저도 몰라요(8페이지)."

    아무튼 요런 때가 있었답니다.

    요때는 시간과 공간이 모두 바로 저 하얀 점 안에 갇혀 있던 상태입니다.

     

    대폭발=빅뱅!

    0.0000000000000000...0001초!

    대강 0이 36개랍니다.

    일본 저자의 책을 보면 0이 44개라고 했는데,

    몇 년 사이에 과학이 그만큼 발전한 건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20년 전에 <시간의 역사>를 읽은 기억으로는 0.3초라고 했습니다.

    제 기억으로는 분명히 0.3초였는데, 아무튼 <설>이 다양한 모양입니다.

    빅뱅이 일어나던 순간, 우주는 <배만한 크기>.

    꼭 좀좀 기억해주세요!

     

    "그래요!

    저는 에너지를 아주 최초의 물질인

    미립자들로 바꾸어 놓았던 거예요(19페이지).

     

    이 구절은 대폭발이 있고난 다음을 설명하면서

    <우주=나>가 큰소리 팡 치면서 설명을 하는 겁니다.

    바로 이 대목이 "E=MC²"이지요?

    아인슈타인이 활약하던 순간이지요?

    다음 선수는 가모프!

     

    "입자들이 결합하기에 딱 좋은 따뜻한 온도였고,

    그들은 서로 결합하여 아주 다른 물질들이 되었던 거예요!

    ...

    역사상 최초의 원자를 만들었어요!

    짜잔, 그것은 바로 수소원자(23페이지)!"

     



     

    아마도 이 책이 "짜잔" 하면서 수소원자가 생기던 그 순간을 설명한 것이 아닌가 싶네요.

    꼬마작가의 러시아 친구들이 참 똑똑하지요?

    멘델레프는 주기율표를 만들고, 가모프는 "짜잔, 수소원자"도 설명하고 말입니다.

    수소원자가 생기던 그때가 우주 나이 30만 살이랍니다.

    자, 상상이 됩니까?

     

    사실은 수소 전에 헬륨이 생겨났답니다.

    조금 더 자세한 일본책에 그렇게 써있습니다, 제가 뭐 압니까?

    이 헬륨이 빅뱅을 증명해주는 <우주 화석>이랍니다.

    빅뱅의 증거물, 헬륨!

     

    아무튼, "짜잔" 수소가 생기면서 아주 중요한 변화가 일어납니다.

    이 수소들이 이리저리 모이면서 중력이 커지게 되고, 이러면서

    "거대한 수소 구슬들이 엄마별들로

    태어나기 시작(24페이지)!"

     

    이게 바로 은하랍니다.

    이 은하도 지금은 한두 개가 있는 것이 아니지요?

    "둥근 은하, 렌즈처럼 생긴 은하, 소용돌이 같은 은하"부터 시작해서

    그 유명한 "안드로메다 은하"까지 "수천억 개"나 되는 은하가 있답니다.

    저도 뭐 압니까?

    일본책에 보니까 알아먹기 쉽게 설명이 돼 있네요.

     

    바로 이 은하에서 블랙홀!

    이 책의 표지그림은 바로 블랙홀을 그린 겁니다.

    둥그스름하니 허연 것이 바로 블랙홀인 모양입니다.

    블랙홀이 뭔지는 들어는 봤지요?

    요게 장편동화에도 나오는 말이 아닙니까?

     

    어쨌거나, 이 은하들 가운데 우리가 살고 있는 "우리 은하"에서는

    "삼십 억의 온도" 속에서 새로운 변화가 일어나는데,

    이게 탄소, 산소, 칼슘과 같은 새로운 원소들이 생겨난 일이랍니다.

    이때가 태양이 생기기 전!

     

    태양과 아홉 형제들은 "엄마별"이 대폭발을 일으키면서 탄생하게 된답니다.

    지구는 그때 수많은 혜성들과 부딪치면서 온도가 차츰 내려가게 되고,

    이러면서 수소와 산소가 결합하게 됩니다.

    짜잔, 물의 탄생!

    물이 생겼다는 말은 곧 생명이 나타날 가능성이 열렸다는 말이 되지요?

     

    무슨 귀신 씨나락 까먹는 얘기 같지요?

    언제 이런 걸 배워봤어야지, 참!

     

    애들이 이해하고 못하고는 중요한 게 아닙니다.

    그림!

    제멋대로 막 칠한 것 같은 그림!

     

    그림 보면서 공부하면 되는 겁니다.

    누가?

    엄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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