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정상 CEO와 만나볼 수 있다면 어떨까? 그리고 그들의 성공전략과 노하우를 내 눈으로 직접 배울 수 있다면?
나는 책의 장점이란 경험하기 어려운 것들을 마치 경험하듯이, 그리고 언제든 원할 때 꺼내볼 수 있듯이 내 곁에 둘 수 있다는 점인 것 같다.
이름만 들어도 누구나 알고 있는, 제이미 다이먼 (JP모건체이스), 순다르 피차이(알파벳, 구글), 리드 헤이스팅스(넷플릭스), 켄 체놀트(아메리칸 익스프레스) 등 글로벌 최고 기업 CEO 67명을 인터뷰하고 분석한 결과를 책 한 권으로 만나봤다.
<세계 최고의 CEO는 어떻게 일하는가>의 부제처럼, 맥킨지가 이 CEO 67명의 성공 마인드셋을 분석하고 우리에게 들려준다.
평범한 리더, 남들과 비슷한 리더가 아니라 압도적 성과와 성공을 이끈 CEO는 뭐가 달라도 분명 다를 것이다. 그 무엇이 과연 무엇일까?
<세계 최고의 CEO는 어떻게 일하는가>에서는 'CEO의 여섯 가지 책임'을 통해 이끌어냈다.
'방향 설정, 개인의 효율성 관리, 이해관계자와의 소통, 이사회와의 협업, 리더를 통한 조직 운영, 조직접 합의'가 바로 CEO 엑설런스다.
물론 기업마다, 사람마다, 환경마다 성공의 기회와 결과는 다르고 이를 정형화하긴 어려울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비즈니스의 특수한 상황을 고려해봤을 때 이 책에서는 세계 최고의 CEO의 역할과 능력을 바로 이 여섯 가지 핵심 포인트에서 찾아내었다.
올바른 방향으로, 조직 구성원들에게 동기부여와 비저닝을 심어주는 것은 결코 쉽지 않다. 그리고 남들이 생각하는 방향이 아니라 아예 판도를 바꿔야만 한다.
마스터카드의 전 CEO 아자이 방가는 비전을 '현금 죽이기'로 정했다. 대부분의 거래가 현금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이었는데, 전체 거래 중 약 15% 되지 않는 카드 거래 시장에서 싸우는 것이 아니라 나머지 85% 현금 거래 시장을 차지하기 위해 싸우는 방식이었다.
그리고 넷플릭스의 CEO 리드 헤이스팅스의 이야기도 흥미롭다. 만약 '미국 최고의 DVD 회사'를 꿈꾸었다면 오늘 날의 넷플릭스, 그리고 이어서 나오고 있는 다양한 OTT 서비스는 결코 만나지 못했을 것이다. 그는 DVD가 아닌 더 크고 담대한 영역으로 나아갔다.
너무나 당연한 것을 당연하게 생각하지 않는 것. 그리고 본질로 돌아가 CEO가 해야하는 것들을 고민하는 것이 바로 'CEO 엑설런스'를 만드는 비밀이었다.
우리는 누구나 리더가 되고 CEO의 역할과 책임을 가지고 일을 해야한다고 생각한다. 한 단계가 아닌 압도적 성취를 위해 고민하고 있다면 최정상 CEO 리더들의 성공 마인드셋이 무엇인지, 그리고 그 여섯가지 핵심이 무엇인지 깊이 깊이 있게 파헤쳐보면 좋겠다.
*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