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랑 팔짱끼고 영화 보고왔다
아버님을 먼저 강건너로 손흔들어 떠나보내신
어머니는 많이 우셨고
난 눈물폭탄이었다

행복하셨던 두분
우리가 이분들처럼 사랑할수 있을까
봄 지나면 곱던 꽃도 떨어진다며
인생 가을이면 모두 헛거된다던 할아버지
헛되지 않아요
세상 어느 커플보다 더 아름답게
사랑하며 사셨던 두분의
영화보며 울긴했지만 행복했어요

결혼전에 영화보고 첨 극장에 갔다는
울어머니
저할머니 혼자 어떻게 사시냐
고 걱정하신다
엄니... 도 혼자 어떻게 사시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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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방꽃방 2014-12-21 00: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이거 내일 보러가려구요!

소금창고 2014-12-21 13: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슬퍼도 많이 행복해지고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