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랑 팔짱끼고 영화 보고왔다
아버님을 먼저 강건너로 손흔들어 떠나보내신
어머니는 많이 우셨고
난 눈물폭탄이었다
행복하셨던 두분
우리가 이분들처럼 사랑할수 있을까
봄 지나면 곱던 꽃도 떨어진다며
인생 가을이면 모두 헛거된다던 할아버지
헛되지 않아요
세상 어느 커플보다 더 아름답게
사랑하며 사셨던 두분의
영화보며 울긴했지만 행복했어요
결혼전에 영화보고 첨 극장에 갔다는
울어머니
저할머니 혼자 어떻게 사시냐
고 걱정하신다
엄니... 도 혼자 어떻게 사시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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