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책들☆오랜 친구☆
모아보니 베르나르 책이 꽤 많다
최근 읽은 <제3인류>
미래를 예측하고 거대한 가이아 지구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는게 재미있었다
움베르토에코 <푸코의 추>는 옛날간날에 사놓고 책장 장식용이 되었다. 아무 페이지나 열어보니
노랗게 변한 글자들이 나를 기다리고있었다.
1992년 내가 첫째를 낳은 그해부터다
얼마전 움베르토 에코 선생님이 돌아가셨다
고인의 명복을 빈다
<상상력사전>은 하루에 5장씩 읽기로 마음먹고 다 읽었다
백과사전을 읽고나면 무언가 쓸모있는 사람이 되는
느낌이 든다. 덮고 나면 다 앚어버리지만
내 인생의 책이 된 <그리스인 조르바>도
열린책들 이란걸 이제 알았다
˝육체란 짐을 진 짐승과 같아요. 육체를 먹이지 않으면 언젠가는 길바닥에다 영혼을 팽개치고 말거라구요.˝
˝죽음이 존재하지 않는 듯이 사는거나, 금방 죽을 것 같은 기분으로 사는 것˝
˝세상이 만들어낸 감옥에서 내 세상을 살까봐 무섭다.˝
상뻬의 <얼굴 빨개지는 아이>와 <자전거를 못타는 아이> 는 정감있는 삽화와 함께 마음으로 읽은 따뜻한 책이었다
오래세월 나의 독서를 즐겁게 만들어준
열린책들에게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