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찬성과 에반}

갑작스런 부재, 이별.

어쩌면 이보다 더 좀먹어오는 슬픔은
다가올 부재를 애써 부정하고 그사이의 살아가야하는 내 삶을
합리화시키는 것.
마치 마조히즘과도 같은.

그리고 그 끝에 되도않는 ‘용서‘라는 말로
부재한 삶에게 위로하려든다.

보고싶은 엄마.
미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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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련(邪戀)
- 도리에 어긋난 남녀간의 사랑

무엇이 도리이기에 어긋나야 하는 것일까?
정(情)이란 무릇 선한것으로 보이지만
체면앞에서ᆢ이기적인 마음앞에선 가면과도 같지.
그것에 정도라는 것이 있을것이고ᆢ
숨기려 든다면
의도도 보이지 않으리.

알고 있음에도ᆢ아니 알고싶지않은 마음에
스스로를 속이는 것 또한 결국 당사자의 몫인가?

자기를 희생하는 헌신적인 사랑만이 정일까ᆢ
불편함을 타인에게 짊어지게 하면서까지도
잊히고싶지않은 생각의소유욕은ᆢ정일까?

˝나를 잊으면 용서하지 않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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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문화관}
기타기타사건부 시리즈3 귀신저택으로
미야베 미유키 작가에게 푹 빠지고싶었다.

괴담시리즈라니 게다가 에도시대.

추리물보다는 이쪽에 더 끌려
첫 시작을 해본다.
아ᆢᆢ이거ᆢ너무 매혹적으로 끌려버렸네ㅜㅜ

[흑백 - 만주사화]
‘유독성, 구근성 식물. 가을 1개월 꽃이 핌.
석산(돌마늘)=꽃무릇‘

번역각주에 이런것도 써주었으면 좋지않았을까?
검색해보니 어디선가 본거 같다. 절이였을까?
설명을 보니 그런가도 싶다.

[흑백 - 흉가]

본격적인 괴담(?)회의 첫 시작.

집이란 본디ᆢ무언가를 보호(가두고)하는 것.
본질을 봐야하는 이야기 흐름이 너무 좋다.

게다가
이야기가 갑자기 현실에 펼쳐지고 끌고들어가는 장면에서는
소름이 돋고 짜릿해지며ᆢ
‘아ᆢ당분간 이 작가 책만 읽겠구나.‘
라고 생각한다.

생각해보니ᆢ
난 꽤 괴담을 좋아한다.
누가 알려주지않아도 ᆢ아이들이 심야괴담회를 꽤 좋아하는데ㅡㅡ 누굴탓하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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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깥은 여름
김애란 지음 / 문학동네 / 2017년 6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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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도서관 e북}

23년 젊은작가상 수상작[건너편]을 보고
그 작품이 담긴 단편집을 보고싶었다.

도서관을 왜 생각지 못했을까?
너무 방대하고 많은 책들이기에 방문할때의
우연성으로 필연성을 만들고 싶어서였을까?
(음 ᆢ귀찮아서 겠지.)

영월에 내려와서 생각보다 빨리 읽어버린 탓에
오랜만에 e북 대여를 보다 추천에 나와있길래
바로 읽는다.
아마 26년 한 도시 한 책읽기가
[안녕이라 그랬어] 이기에 작가님의 책이 나왔으리라.

[이중 하나는 거짓말]도 가슴이 져미면서도 희망지게 웃을수 있는 읽기였는데...

[입동]
부터 가슴이 먹먹하다.
삶의 채무성도 무거운데ᆢᆢ
사별의 그 긴 그리움은 무엇으로 채울까ᆢ
그것마저도 용서의 채무성으로 바뀌어야하는 삶의 형식은
받아들여야 함에도 낯설다.
치환할수 없는것들을 치환하는 것.
그것이 남은 사람들의 비겁함의 변명이다.
‘이야기‘ 라는 것 또한 그럴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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