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작가라고 하기엔 그 범위가 너무넓다.하지만 sf라 할때 나는 김희선 작가님과 구병모 작가님을 떠올린다.인어는 왜 슬픈이야기여야 할까?단숨에 읽어내려가 흥미진진한듯 하지만ᆢ그건ᆢ더 깊은 물속으로 자맥질하며 수압을 느끼듯슬픔을 견뎌보려는 행위이다.그래도.이야기는 누군가와 연결되려고 하기에 만들어진다는 사실에 위안을 얻는다.
무엇이 진부하고 깊이가 없는지, 이야기를 읽지 않는 인간에게는 이해될 리가 없다.[인간의 제로는 뼈 /마이조 오타로, 정민재/민음사 2022 ] - P1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