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의 기술 - 지금은 쇼핑의 시대, 스마트 쇼퍼를 위하여
이선배 지음 / 넥서스BOOKS / 2014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아이고, 벌써 몇 주전에 다 읽은 책인데.. 그동안 이래저래 어찌나 공사다망하던지;;

오늘은 기필코! <쇼핑의 기술> 리뷰를 완료하고 말 테다! 비장하게 마음먹고 노트북 앞에 앉았다.

 

내가 요즘 좀.. 글씨 빡빡한 책들만 읽다 보니;;

잡지책처럼 휙휙 넘기며 눈요기도 하며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책을 찾다가. 이 책을 알게 되었다.   

 

바야흐로 전 세계 온갖 상품을 집에서, 그것도 손가락만 몇 번 까딱하면 구매할 수 있는 세상이다. 

이 책 <쇼핑의 기술>은 제목 그대로, 모두가 부러워하는 스마트 쇼퍼가 되는 법을 알려주는 쇼핑 기술책이다.

 

주변에 항상 그런 사람 있지 않나요? 백화점 고급 브랜드로 온몸을 휘감았는데도 어쩜;; 허름한 동네 시장에서 골라 입은 것처럼 스타일이 안 사는 사람 (우리 셋째 이모님이 그렇습니다;; 죄송;;) 로드샵에서 만 원짜리 하나 사 걸쳤을 뿐인데도 백화점 브랜드에서 구매한 것처럼 스타일이 사는 사람 (거짓말 좀 보태서 제가 그런 소리 많이 듣습니다 헤헤;;)

 

그리고 주변에 선물 고르는 센스 너무 없는 사람도 꼭? 있지요? 어쩜;; 같은 돈 주고;; 차라리 이런 걸 사줬으면 두고두고 고맙단 소리를 들을 텐데 비싼 돈 들여 선물하고도 욕먹는 사람;; (차라리 어떤 게 좋을지? 먼저 물어 보고 선물합시다!!)

 

암튼, 이런.. 쇼핑 기술이 부족한 분들을 위해 이선배가 나섰다! 

(닉네임인 줄 알았는데 본명이신가 봅니다;; 아기 때부터 '선배' 소리 들으셨던 분이시니 단지 이름만 보아도 내공이 후덜덜 할 것 같은 예감이...!!!)      

 

 

 

 

 

<잇 스타일>, <맨즈 잇 스타일>, <잇 걸> 등 베스트셀러의 저자이자, 국내 대표 쇼핑 전문가로 꼽히는 이선배가 세상 곳곳의 보물 같은 숍들과 지갑이 행복해지는 특급 쇼핑 시크릿을 공개한다. 여자 패션&뷰티 아이템, 남자 패션 아이템은 물론 홈 데코, 디저트까지, 스마트 쇼퍼들이 알아야 할 쇼핑 정보를 모두 담았다. 여기에 쇼핑을 통해 구입한 아이템을 시크하게 연출할 수 있는 스타일링 정보도 더했다.  - 책소개 중에서

 

 

무엇보다 나는 이 책, 책날개를 넘기면서부터 깜짝 놀랐는데..   

  

"행복은 돈으로 살 수 없다는 사람은 아직 어디에서 쇼핑을 할지 모르는 것뿐이다.

- BO DEREK (보 데렉)

 

ㅎㅎㅎㅎ 웃음이 나온다. '심각한 책 쇼핑 중독자'인 나는 데렉의 말에 전적으로는 아니지만 80% 정도 공감이 된다. 으힛 :p   


 

 

▲ 사진 : 구두 색상별 스타일링 ♣ 쇼핑의 기술 - 이선배 :p 42~43

 

나는 특히 Part 1. Women's Fashion&Beauty이 재밌었는데 

 

평생 함께 할 가방 / 매일 드는 실속 가방 / 선글라스 / 주얼리 / 란제리 / 빈티지 패션 / 향수 등

각종 패션 뷰티 아이템들 고르는 법부터 ~ 요즘 잘 나가는 해외 직구 온라인 쇼핑몰까지 세세하게 짚어 준다. 

 

 참고로 Part 2. Men's Fashion 에서는 남자 구두/ 수트/ 청바지 /시계를 다루고 

Part 3. Home Decor, Dining&Foods 에서는 예쁜 그릇 / 향초 / 침구 / 인테리어 소품 / (마시는) 차 등등등

고르는 법부터 요즘 잘 나가는 온라인 샵 정보까지 알려준다.


 

 

 

 

▲ 사진 : 구제 시장 빈티지 상점을 구경하는 재미 ♣ 쇼핑의 기술 - 이선배 :p 92~93


 

 

 

 

▲ 사진 : 입어보고 사는 국내 란제리 숍 ♣ 쇼핑의 기술 - 이선배 :p 86~87


 

 

 

 

▲ 사진 : 매일 써도 부담 없고 즐거운 생활 도자기 ♣ 쇼핑의 기술 - 이선배 :p 266~267

 

 

 

★★★☆

쇼핑의 기술 ㅣ 이선배 ㅣ 넥서스BOOKS  ㅣ312쪽 ㅣ 분류 : 가정/요리/뷰티 > 스타일/패션

 

 

리뷰요약 : 고급 브랜드로 온몸을 휘감아도 남들이 시장표인 줄 아는, 기껏 비싼 돈 들여 선물을 하고도 욕먹는 분들께 쇼핑 기술을 알려주는 책이다. 모두가 부러워하는 스마트 쇼퍼가 되고 싶다면 이런 책도 꼭 한 번 읽어보시길...

 

 

하지만 백 년 전만 해도, 숙녀들은 직접 짐을 들지 않았다. 기껏해야 동전과 거울 정도가 든 작은 주머니였는데, 산업 혁명으로 철도 여행이 유행하면서 1841년, 사무엘파킨슨이라는 사람이 여행용 가죽 트렁크를 주문하는 김에 트렁크와 같은 소재로 된 아내의 짐 가방들을 주문한 것이 최초의 여성용 가죽 가방이었다고 한다.
1837년 마구 회사인 에르메스가, 1854년 루이비통이 설립되었으나 여행용 트렁크를 주로 취급했다. 1930년에야 루이비통 스피디 백이, 1935년에는 에르메스 켈리백(삭 아크로아)이 탄생했는데 이들 역시 여행용, 승마 소품 보관용이었으나 그레이스 켈리나 코코 샤넬 등 유명 인사가 들고 다니는 모습이 포착되면서 인식이 바뀌기 시작했다.
2차 세계 대전이 끝난 후 1955년, 마침내 손에 들지 않고 어깨에 메는 최초의 숄더백, 샤넬 2.55가 탄생했다.
:p 11

차와 나의 궁합 찾기
비행기를 타면 식후에 승무원이 "잉글리시 티?", "차이니스 티?"하고 돌아다니며 차를 권한다. 모르는 사람은 없겠지만 ‘잉글리시 티 = 블랙티 = 홍차’이고 ‘차이니스티 = 그린티=녹차’다.
유럽 사람들이 차가 중국에서만 나는 줄 알았던 때는 차라고 하면 모두 중국산이었고 발효 방법에 의해서만 종류가 나뉘었다. 솜털이 하얀 어린 찻잎을 건조시켜 말린 것을 백차, 자란 찻잎을 딴 직후 찌거나 덖어서 발효를 중단시킴 것을 녹차, 찻잎을 쌓아두어 누렇게 변한 황차, 발효가 계속 진행되어 검은 흑차(보이차가 유명), 홍차는 발효가 85%이상 진행돼 찻물이 붉은색을 띠지만 찻잎은 검었기에 서양에선 블랙티라 불렀고 홍차란 말은 일본에서 들여왔다.
:p 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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