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한 과학책 - 지구 생활자들의 엉뚱한 질문에 대한 과학적 답변 ㅣ 위험한 과학책
랜들 먼로 지음, 이지연 옮김, 이명현 감수 / 시공사 / 201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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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어디선가 책소개를 듣고 궁금해져서 읽어봄.

철저하게 수학과학과는 담쌓은 두뇌이긴 한데, 나름 이과출신이며, 생물학 전공자였던 나는.

이 책이 아주 재밌고, 아주 재미없는 극단의 경험을......

어처구니 없는 질문들이 이어져서,

세상엔 참 재미있는 상상을 하는 사람이 많다는 깨달음을 얻는다.

나 정도는 정말 상식 선의 생각과 행동을 하는 사람이라는 깨달음.

나는 공공의 이익에 어떠한 유해한 일도 하지 않는 사람이라는 깨달음.

그런 공익의 인간이라는 안도와 자부심과 뭐 그런 것들... ㅋㅋ

한번 쯤 읽어볼 만.

이 책에 나오는 어떤 내용도 절대로 집에서 시도하지 마세요. 저자는 코믹 웹툰을 그리는 사람입니다. 의학 전문가나 안전 전문가가 아니에요. 저자는 불이 붙거나 무언가 폭발하면 박수를 치며 좋아하는 사람입니다. 그러니 여러분의 안전 같은 것은 염두에 두지 않았겠죠? - 경고 중

이 정도 높이에서 공기의 밀도는 지표에 비해 약 3퍼센트 정도 희박합니다. 하지만 다행히도 우리 신체는 이 정도 기압 변화에는 늘 대처하고 있습니다. 고막이 터질 수는 있겠지만, 그 외에는 별 차이를 느끼지 못할 거에요. - 117, 하늘로 계속 올라가면 중

2016. J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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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손으로, 발리 BOOK + 내 손으로 NOTE 세트 - 전2권 (도서 + 노트) - 일러스트레이터 이다의 카메라 없는 핸드메이드 여행일기 ㅣ 내 손으로 시리즈
이다 지음 / NEWRUN(뉴런) / 201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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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말 그대로 뭐 이래도 되나 싶은 형태의 책.

손맛이 그대로라 보는 재미가 있다.

책 접히는 부분 때문에 중앙의 글씨 보기가 곤란한 거 빼면. ㅋㅋ

교토 여행기가 너무 좋았어서, 뒤늦게 읽은건데.

사실 내 여행지 중 최악의 장소였던 발리를 잊어보려는 의도가 가장 컸으나,

결국 극복하지 못한 듯.

발리 안녕.

2016. J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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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이 아니라서 가능한 ㅣ 문학과지성 시인선 486
이장욱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1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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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과 지성 시인선 486

이장욱이 또 왔다.

엄청난 창작 엔진 아닌가.. 싶은.

소설과 시를 병행하는 작업도 ....

해설따위 필요없이 맨 뒷장까지 빼곡하게 채운 시들도...

어쨌든 애정하는 작가의 작업이 자주 찾아오면 반갑기 그지없다.

이번 시집 역시 너무 좋아.>_<

좋아서 막 으아으아 하면서 읽는 변태스러운 독서.

시는 무릇 정적으로 읽어야 하거늘. 경망스레 읽어버렸네. ;ㅂ; (기분이 좋아서 심정적으로 으아으아 한거지 실제로 으아으아 한건 아닙니다)

좋은 구절이 넘쳐나서 플래그도 닥지닥지 붙어버렸네.


영원이 아니라서 가능하다
고 중얼거렸다.
그것이 차라리 영원의 말이었다.
물끄러미
자정의 문장을 썼다.
나는 의욕을 가질 것이다. - 작가의 말 중

여기서부터 저기까지라면 길이나 부피도 있고
인생이라는 것도 있을 텐데
어째서 이곳은 높이만 존재하는가?
나는 심지어 기울어지지도 않았다. - 튀어나온 곳 중

나는 자주 신념을 잃어버렸다.
열 개의 사례들 가운데 꼭
모자라는 것이 있었다. 말하자면
다 가리킬 수 없는 것이 있다는 듯이
꼭 찾아낼 것이 있다는 듯이 - 손톱 바다 중

우리는 언제부터 언제까지
어디에서부터 어디까지
누구에게서 누구까지 마침내
존재하려고 했다. - 월인천강 중

2016. J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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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독 - 10인의 예술가와 학자가 이야기하는, 운명을 바꾼 책
어수웅 지음 / 민음사 / 201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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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의 운명을 바꾼 책이라고 비장미 돋는 부제를 붙였지만,

그보다는 10명의 학자, 예술가의 독서에 관한 취향과 인생을 조명한 인터뷰집이라고 하는게 더 어울릴듯.

집중이 어려운 공간에서도 쉽게 읽을수 있는 가벼운 장점과

내 독서 취향에 관해 한번쯤 생각해 볼 수 있는 진지한 장점이 있다.

움베르토 에코의 정보의 진위나 가치를 분별할 자산을 갖지 못한 지적인 빈자에게는 오히려 독이 되는 것이 정보라는 말이 무척 와닿는다.

Always be skeptical.



김중혁은 소설이 위로라고 말하지만, 자신은 다르게 생각한다고 했다. 위로가 아니라, 위로하는 법, 위로받는 법을 배우는 장르라는 것이다. 어떻게 공유할 수 있는가를 가르쳐 주는 것. 바꾸는 걸 가르쳐 주는 장르가 아니다. - 86

2016. J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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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온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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