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찮지 않을까, 우리가 함께라면 - 완전하지 않아도 분명히 존재하는 행복의 가능성들
성진환.오지은 지음 / 수카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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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당이가 함께 할 가족을 만나는 순간부터 어쩌다 보니 목격?하게 된 터라, 이미 마음은 랜선 이모인 독자.
꼬마까지 합류한 가족 넷이 내내 건강하고 행복하길 바라느느 마음으로 읽었다.
이미 죽은 형제들을 가만히 핥아주고 있던 까만 멈무.
적극적으로 가족이 되기 좋은 사람입니다를 어필하며 매일 병원 방문을 하던 흑당이 엄마, 아빠.

인생에 일어난 ‘꿀‘같은 일에 괜히 같이 행복해 하며,
괜히 옆에 앉아 자고 있는 봄이를 열번 더 쓰담쓰담하게 되는 에세이.

- 인연은 신기하다. 도무지 이성적이거나 과학적인 부분이 없다. 왜 마음을 뺏기게 되는지, 어떤 인연은 길게 이어지고 왜 어떤 인연은 짧게 끊기는지 우리는 쉽게 설명할 수 없다. 내가 흑당이를 처음 만났을 때의 기분이 그랬다. - 136

2020. no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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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특한 소재고, 작가의 작품세계를 이해하는 키워드들을 트래킹해 볼 수는 있으나, 재미의 측면에서는 보통.

이 책에서 이야기하는 모두가 나라는 개념으로의 조각, 파편들이 현실 세계의 역사적 조각들과 줄긋기 되는 순간 퍼즐의 한부분이 완성되듯 부풀어 오르는 이야기가 되는 점이 매력이긴 하다.

- 불행은 형벌이어서는 안 된다. 행복도 포상이어서는 안 된다. 하계는 배움터다. 행복의 목적도 불행의 목적도 단 하나, 배움이다. - 48

- 그는 오래된 물건에는 신이 깃들어 있다고 했다. 내가 진정 나와 같은 것을 찾기를 원한다면 생물이 아니라 무생물에서 찾아보라 했다. 돌이나 바위에 말을 걸어보라고 했다. 파괴에 눈이 멀었던 인간의 시대를 거치고 살아남은 이들, 천 년을 살고 만 년을 산 이들에게는 지성이 깃들어 있으니 전심으로 말을 걸면 답을 해준다고 했다. - 236

2020. no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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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막례시피 - 배부르다고 착각하지 마
박막례.김유라 지음 / 창비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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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man impowering을 위해 구매한 책.

사실 박막례 할머니의 손맛은 레시피북으로 따라하는 것이 아니므로.
레시피를 보면 알겠지만, 특별한 비법이 딱히 없이도 왠지 맛있을 것만 같은 건 할머니의 손맛이 주 재료이기 때문이다.

2020. se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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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의 수확
샤론 볼턴 지음, 김민수 옮김 / 엘릭시르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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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마을을 장악하고 있는 렌쇼라는 지역 유지를 중심으로 폐쇄성이 두드러지는 시골. 꼭 무슨일이 일어나고야 말 것같은 환경이다.
샤론 볼턴의 소설은 항상 용감한 여성이 주인공인데,
역시 항상 등장하는 미남형 조력자 남자 주인공과 꼭 사랑에 빠진다. 이 작가는 로맨스를 잃지 못하는 듯.....

그 점을 제외하면 희생되는 여성 서사에 대해 지속적으로 이야기하는 작가라는 점이 장점이다.

- 이비, 남자들은 수 천 년 동안 부와 권력을 위해 딸들을 팔아왔어요. 20세기가 되었다고 그게 멈출 것 같아요? - 532

2020. no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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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부만두 2020-12-28 20:2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쑥터링, 팥터링????

hellas 2020-12-28 20:56   좋아요 1 | URL
말차맛 초코맛이요:)

유부만두 2020-12-28 21:26   좋아요 1 | URL
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