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더더기 없는 형사물이랄까. 뭘 어쨌기에 사랑받지 못한 여자였는지에 대해선 의문이 남지만. 결국 탐욕이 문제겠지. 디폴트 아래 어디쯤의 인간성과. 이런 형사물이 자극적이지 않은 것은 현실이 더 시궁창이기 때문이겠다. 그리고 여지없이 등장하는 폭력에 익숙해진 여자들. 요즘은 뭘 읽어도 그 쪽에만 꼿히게 되네. ㅡㅡ 2015. J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