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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바람을 불러 바람 불게 하고 ㅣ 문학과지성 시인선 15
최석하 지음 / 문학과지성사 / 1981년 9월
평점 :
품절
마음이 마음을 불러 마음 부풀게 하고.
꿈 길은 어지럽고, 장대같은 비만 죽죽 내릴 뿐이었다.
너무 입말로 쓰여진것이 눈으로 읽는 것은 오히려 불편하고 소리를 내 읽어보면 훨씬 편하다.
바람이 모질게 부는 봄에
제목에 이끌려
떨어져 버릴 꽃잎 걱정을 하며
골라 들고 나갔다가 틈틈히 후루룩 읽어버렸다.
취향은 아니다. (라고 쓰니 뭔가 죄송스럽지만...)
2015. Apr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