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해는 서울시향 시즌권을 안사서 공연보는데 좀 느슨해짐.

사월 교향악축제때 이전에 좋은 기억이 많아서 꼭 가고싶었으나 이미 매진됐다는 소식에 시무룩하던 차였다.

오늘 두시에 합창석 티켓 오픈이라는 정보를 듣고 느릉하게 대기하다 정각에 딱 예매창을 열었는데 팔십여석되는 자리들이 누르기만 하면 죄다 예매 불가 좌석. ;ㅂ;

헐.... 내 이런 기분 참으로 오랫만인거다.

마음을 다잡고 새로고침을 연발하며 광클릭을 시전하여 겨우 구하려던 3좌석을 예매했다.

십분사이에 기를 쫙 빨린 이 기분.

후우..... 오랫만에 긴장감 넘치는 승부를 치룬 기분. ㅋㅋㅋㅋㅋ

공연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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