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지가 두가지 였나보다. 초록색이 좋은데... 원치 않는 꽃분홍이 왔네.. 그게 좀 서운. 아 서운한거 하나더. 아무래도 기담집이라는 타이틀이 이 글들의 색깔을 너무 단적으로 규정지어버려서 뭔가 으스스 오오 할듯한 분위기로 만들어진 건 좀 에러. 다섯편의 세상의 이런일이 내지는 서프라이즈 풍의이야기들. 형태가 있는 것과 형태가 없는것 중 선택을 해야할 땐 형태가 없는 것을 택하라는 이야기 속 말이 왠지 꽤 그럴듯하지 않은가... 생각. 아... 예약해놓은 신작이, 뭐랄까 완전 기다려진다.:) 2014. Au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