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희와의 인연을 이어갈 수 없었던 상현의 '야차 같은 계집'이라는 악담은... 진실인 면도 있지만, 상현의 입에서 나왔다는 점이 같잖달까.기생으로 다른 세상을 살게 된 봉순, 기화와의 재회에서도 애달픔이 느껴진다. 그 시절의 고단한 삶들.2024. jun.#토지 #2부3권 #박경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