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텀 형사 해리 홀레 시리즈 9
요 네스뵈 지음, 문희경 옮김 / 비채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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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홀레 시리즈를 읽으면 노르웨이 참 못살 동네라는 생각이 든다.
마약범죄가 정말 그렇게 심각한가?
범죄 소설 읽고 이런 생각. 좀 웃기지만.
노르웨이의 국민 작가라는데 실상 노르웨이의 이미지에 긍정적인 영향인지 고려해볼 지점 ㅋ

운명의 여인 라켈과 그의 아들 올레그.
아이가 성장하면 흔히 한번쯤은 성장통을 겪는다지만
범죄 소설에서의 성장통은 좀 하드하다.

필립 로스의 미국의 목가 언급이 그런 의미에서 의미심장하기도 하다.

- 그거 남자 거예요? 그녀가 놀리듯 물었다.
햇빛을 막아줍니다. 해리가 담배를 꺼내며 말했다.
마음에 들어요.
뭐가 마음에 들어요?
남성설에선 꿀릴 게 없는 남자들이 좋아요. - 277

- 인간은 원래 비뚤어지고 손상된 족속이니까. 해리가 말했다.
치료법은 없고 위로만 있을 뿐. - 382

2022. jun.

#팬텀 #요네스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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