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지론 사태로 집을 잃은 사람들, 그 시대를 관통하고 있는 이야기. 시의성 있다고 할만. 그러고 보니 마이클 코넬리를 읽어야지 한 시작이 이책이었다. 명성은 익히 알지만 시작하면 판이 커질 것으로 우려해서 거리를 뒀었는데...결백을 믿는다는 것은 자신 답지 않다 생각하는 변호사 할러. 무엇보다 의뢰인의 무결함을 전제하는 직업이라서도 그렇지만 어설픈 정의감을 사로잡히는 것을 경계한다는 측면이 아닐까 싶다. 사족이지만 요즘 판사가 선출직이면 어떨까 생각한다. 죄질이 나쁜 범죄자에게 툭하면 솜방망이 판결을 내리는 그들을 보면. 그러나 선거라는 것은 정치의 영역이기도 하니 장점만 있는것은 아니겠지만.... 인간이 하는 일에 장점이 있긴 한가 싶기도. - 나는 애런슨을 오래도록 물끄러미 바라보다가 말을 이었다. ˝양심을 키우지 마.˝ 내가 말했다. ˝나도 다 해봤어. 양심은 자넬 어떤 좋은 곳으로도 이끌어 주지 않아,˝ - 124 2021. J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