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의 과학 - 복잡한 세상의 연결고리를 읽는 통계물리학의 경이로움
김범준 지음 / 동아시아 / 2019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물리학 이론으로 설명하는 세상이야기. 무궁무진하게 존재하는 이름만 알고 있던 이론을 세상사에 접목해 들려주는 게 흥미롭다.
생각해보면 세상이 무작위 랜덤으로만 돌아가는 것이었다면 그보다 무서운 게 어딨을까 싶다. 물리든 다른 학문이든 과학으로 혼돈조차도 설명 된다는 점이 위태로운 세상을 살아가는 미물과 다를 거 없는 인간에게는 한 줌의 위안이 될 것이다.
어린시절 캄캄한 밤하늘에 경이로움을 느끼는 미래에 물리학자가 있다면, 그 막막함에 공포를 느끼는 나같은 사람도 있는 법. 온전히 이해할 수는 없지만 흥미로운 책이다.
그리고 과학자들이란 어떤 면에서 참으로 한가로운 사고를 하는 사람들 이구나 싶은 생각이 새삼 들었다. 그게 과학적 사고의 원동력이겠지.

- 어떤 시스템이 임계점에 있으면 몇 가지 특별한 성질을 보여준다. 시스템을 약간만 건드려도 그 영향이 일파만파 커져 전체로 파급될 수 있다는 것이 그중 하나다. - 17

- 과학은 책보다는 경험을 통해 더 잘 알 수 있다. 과학은 지식의 총합이라기 보다는 대상을 바라보는 사유의 방식이기 때문이다. - 93

2021. Jun.

댓글(0) 먼댓글(0) 좋아요(4)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