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덕질 아카이빙 글리프 <정세랑 월드>

읽기 전엔 약간 정체가 궁금스러운 아카이빙 북.

정세랑 작가에 대한 애정이라면 남부럽지 않다 자부하기에 언젠가 무슨 경로로 구매했는데... 기억은 안난다.

비평이 아닌 오로지 정세랑에 대한 관심과 찬사를 보내고자 만든 책이다.
페미니스트, 인권주의자, 환경주의자, 진보주의자라고 스스로를 정의 하는 사람은 안좋아하기가 어렵다.
물론 작품 자체도 월등히 재미있고 의미있다.

- 정세랑은 현재 한국문학에서 가장 반짝이는 존재이기도 하고, 최근 몇 년 사이 감지된 한국문학의 유의미한 변화를 가장 잘 드러내는 작가이기도 하다. 정세랑의 텍스트와 그 배경에 놓이 한국문학의 풍경을 겹쳐보면, 오랫동안 꼿꼿하던 한국문학이 크게 기우뚱거린 최근 몇 년의 모습이 선명하게 그려진다. - 9

- 적어도 정세랑 월드의 히어로물에서 나는 배제되지 않는다. 누군가가 누군가를 구해내는 이야기임에도 불구하고 그것이 보잘것 없다 느끼던 내 일상에도 닿아 있다고 여기게 되는 순간, 나 또한 누군가의 영웅일 수 있다는 사뭇 다른 마음이 일런이기 시작한다. - 35

2021. m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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