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움받는 기분 문학과지성 시인선 552
백은선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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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주의 말들과 그에 대항하는 시.
<도움받는 기분>에서 1의 도움도 없다는 절망. 무지와 체념의 시어들...

준비되었느냐고 묻는데...
난 아직인가, 이미 늦었어 인가.

- 얼어붙은 말 얼어붙은 입 얼어붙은 빛 윤곽만으로 뒤척이는 공중의 가지들 네 작은 손짓의 의미를 생각하느라 매일매일을 다 써버렸어 눈이 내리는 풍경 속에서 세계가 함몰될 것 같은 풍경속에서 나는 최소한의 언어로 모든 것을 누설하고 최애한의 언어로 무의미에 도달하고 - 코카.콜라 중

- 팽창하며 뒤틀리며 열어젖혀지는 감각을
말로 할 수 없는 절박을
말씀드리겠습니다 - 반복과 나열 중

2021. m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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