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시를 향하여 - 애거서 크리스티 재단 공식 완역본 애거서 크리스티 에디터스 초이스
애거서 크리스티 지음, 이선주 옮김 / 황금가지 / 201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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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을 넘어서서 행하는 사적 정의 실현은, 어느 시대에나 존재하는 의지.
법은 언제나 뒤쳐져 따라오는 것이라는 진실.

재밌는 이야기지만, 여성에 대한 사회적 몰이해의 시대 이야기라는 점 그리고 어쩔 수 없는 계급의 격차가 느껴지는.
그런 것들로 인한 타인에 대한 무례함이 존재하고, 약간의 악의가 용인되는 시절과 분위기.

매력적인 이야기라도 감안해야 하는 부분이 있으면 조금 시큰둥해진다.

- 살인에서 시작을 한다고 하지만 살인은 그 결말일세. 이야기는 살인 사건이 있기 훨씬 전부 시작되네. 때로는 5년 전부터 시작되지.(...) 이 모든 정황이 하나의 지점을 향해 가는 거야. 그리고 정해진 시각이 되었을 때 정점으로 치닫는 거지. 0시라고 해두세. 그렇지, 모든 것이 0시를 향해 모여드는 거야. - 15

2020. j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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