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에게 아침달 시집 9
김소연 지음 / 아침달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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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정 가득한 발문.
만날 수록 역시 좋은 시인이다 생각하게 된다.

<다른이야기> <i에게><스웨터의 나날>
<우리 바깥의 우리> 가 특히 와닿았던 좋은 시.

- 한 사람이 불면의 밤마다
살아서 갈 수 있는 한쪽 끝을 향해
피로를 모르며 걸어갈 때에

한 사람은 이불을 껴안고 모로 누워 원없이
한없이 숙면을 취했다

이 두가지 일을 한 사람의 몸으로 동시에
했던 시간이었다
- 2018년 칠월 김소연

- 기억에만 귀를 기울이며 지나간 소리들을 명심하느라
조용히 오래오래 내 귀는 멀어버렸다 - 송아귀 중

2020. no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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