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llo! GRAMTOON - 영어 오늘부터 시작.

헬로! 그램툰 Hello! Gramtoon 1 - 문장 명사 관사 대명사 동사 편 ㅣ GRAMTOON is My Best Friend 1
김영훈.김형규 지음 / 한겨레에듀 / 2010년 3월

  
 

이제 얼마 후면 방학이다.

방학을 기다리는 아이들의 마음과 다르게

엄마들은 방학 때 우리 아이에게 무엇을 가르쳐서 성적 향상의 기회로 삼을 수 있을 지 걱정과 고민으로 바쁘다.

여러가지 공부가 있겠지만, 우리나라 엄마들이 가장 신경쓰는 과목은 바로 '영어' 일 것이다.

영어라는 것이 하루 이틀 공부해서 되는 것도 아니고, 회화만 잘 해도 되는 것고 아니고 문법, 회화, 어휘, 듣기, 독해 등 많은 것들이 상호 작용이 되어야 좋은 영어 실력이 되기 때문일 것이다.

나 역시도 곧 방학을 맞을 아들아이의 영어공부 때문에 여러가지로 알아보았다.

영어 학원을 지금까지 단 한 번도 다녀보지 않은 아들은 웬 근거없는 자신감인지, 걱정하는 내게 늘 걱정말라며 큰소리다.

그러나, 막상 영어 시험을 보고나면 엉뚱한 곳에서 실수를 해 오곤 한다.

애아빠가 붙잡고 가르치긴 하지만( 애아빠가 영어 학원을 불신한다.), 툭하면 야근에, 회식에, 운동에 집에 없는 시간이 훨씬 많으니, 할 수 없이 내가 봐 준다.

그런데 고등학교 때부터 문법에 대한 두려움을 갖고 있던 내가 아무리 쉬운 문법이라도 술술 풀어주기는 힘들다. 이게 저거 같고, 저게 그거 같은 은근한 불안함들이 꼭 책을 찾아보게 하고야 만다.

내 아이게는 영어에 대한 부담감 두려움을 주고 싶지 않은데, 그 방법을 모르겠다. 어휘나 듣기는 그냥저냥 할만하지만 문법은 정말 한 번 꼭 공부해야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내가 그렇지 못했기 때문에 문법에 관계된 이야기만 나오면 자신감이 사라지기 때문이다.

 

이 책 <Hello! GRAMTOON >이 그 대안이 되어줄 지 모르겠다.

쉬운 만화 속에 친근한 캐릭터가 영어와의 어색한 사이를 메워주지 않을까?

 



                        


사진에서 보듯이 이 책은 만화로 구성되어 있는 본 책과 워크북으로 구성되어 있다.

주인공은 모르는 게 없이 다 아는 최신 홈워크 로봇 다아리와 엉뚱한 생각으로 가득한 지구 소년 전사 차오리다. 차오리의 공부를 위해서 엄마가 데려온 로봇 다아리와 차오리가 영어의 세계를 헤쳐가는 재미있는 내용으로 아이들의 흥미를 끈다.

 



 

  

또한 중간중간 이렇게 중요한 핵심 내용은 눈에 확 띄도록 정리해 두어서 기억에 도움을 주고 쉽게 찾아 볼 수도 있다.

 



  

그램툰에 대해서 소개한 지은이의 말이다.

"그램툰엔 잘 짜여진 재밌는 만화 스토리 속에 문법이 자연스럽게 녹아 있어요.

  스토리를 따라가다 보면 영문법의 기본 개념이 저절로 깨우쳐져요.

 원리를 이해하면 외우지 않아도 문법 규칙이 머리에 쏘옥~~!!......"

 

 

비록 초등학생 대상의 책이지만, 어른들도 학창 시절 배운 기억을 되살리고 정리하는 측면에서 한 번 읽어보는 것도 의미가 있다.

아들 아이에게 이 여름 이 책 한 권이라도 읽혀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