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를 위한 꿈꾸는 다락방 - 생생하게 꿈꾸면 이루어진다
이지성 지음 / 국일아이 / 2008년 5월
평점 :
품절


표지의 그림도 예쁜 이 책은 가지고 다니기에도 편리하게 가볍고 손에 쥐는 느낌도 좋다.

아마 저자는 이 책이 이렇게 예쁘게 나오기를 간절히 소망했겠지?

아마도 책의 그림을 그려보기도 하고 머릿 속에서 상상하면서 어쩌면 서점 진열대에 자신의 책이 올라가 있는 모습을 그렸을 것이다.

 

누구나 한 가지씩은 이루고 싶은 소망이 있다.

<꿈꾸는 다락방>에서 저자 이지성 선생님은 꿈을 성취하는 방법을 너무도 생생하고 알기 쉽게 설명해 주었다.

그 방법은 아주 간단한 공식이다.

 

바로 R= VD
생생하게 vivid 꿈꾸면 dream 이루어진다 realization.

 

자신이 이루고 싶은 소망을 구체적으로 생생하게 그리고, 날마다 그것이 이루어진 상태를 꿈꾼다면 그 소망은 현실이 된다는 것이다.

세상의 수많은 업적을 세운 위인들과 영향력 있는 세계적인 명사들은 모두 이 공식을 알고 있다고 한다.

 

이 책 <어린이를 위한 꿈꾸는 다락방>에서는 그 실제 인물들의 어린 시절의 에피소드들을 구체적으로 들면서 어린이들에게 꿈을 갖는 것의 중요성과 날마다 그 꿈을 느끼고 되새기는 것의 필요성을 힘주어 강조한다.

빼빼로라 불리던 말라깽이 소년이 어떻게 근육질의 몸매를 갖고, 헐리우드에서 영화 배우가 되어서 어린이라면 누구나 좋아하는 <터미네이터>가 되었는지 이 책을 읽다보면 금새 알 수 있다.

게다가 그는 거기에서 만족하지 않고 더 나아가서 현재 근육질 몸매의 영화배우라는 선입견에서 벗어나 정치 일선에서 활동하고 있는데, 그 비결은 무엇일까 하는 궁금증을 유발시키고 생생한 꿈의 현실적인 상상을 부추긴다.

 

먼저 꿈을 구체적으로 정한다. 아주 세밀하고 사실적으로 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저 '훌륭한 사람'보다는 '계약금 1000만 달러의 영화배우' 라는 꿈이 더욱 실현 가능성이 있다.

그리고 그 꿈을 구체적으로 적은 종이를 날마다 큰소리로 읽는다. 항상 휴대하면 더욱 좋다. 저자는 이것을 <꿈의 노트>라고 부른다.

다음은 그 꿈을 이룬 후의 자신의 모습을 날마다 상상한다. 관중들의 환호 소리, 레드 카펫 위에서 기자들에게 손을 흔드는 자신의 모습을 상상한다. <꿈의 노트>에 자신이 갖고 싶은 차와 집의 사진을 붙이고 날마다 보면 더욱 좋다.

 

얼마나 쉬운 일인가.

자기의 꿈이 무엇인지 정확히 알고만 있다면 그 다음은 그야말로 일사천리인 것이다.

몰론 날마다 이렇게 자신의 꿈을 확인하고 느끼는 사람이라면 그 얼마나 끊임없는 노력을 할 것인가는 두말할 나위도 없을 것이다.

그러니, 그는 꿈을 이루는 것이다.

 

몇달 전에 한참 인기를 끌던 <꿈꾸는 다락방>을 읽은 어른들이 그 내용이 하도 좋아서 자신의 아이들에게 이 책을 읽히고 싶은 소망을 저자에게 부탁했을 것이다.

또한, 초등학교 선생님이었던 저자 역시도 이 땅의 모든 어린이들에게 이 책의 내용을 알리고 싶었을 것이다.

그 소망들이 만나서 이 책이 만들어 진것이다.

한 사람의 부모로서 참으로 감사한 일이다.

좋은 내용을 말로만 설명하는 것보다는 알기 쉬운 이야기 형식이어서 어린 아이에게는 부모나 선생님이 읽어주면 좋을 것이고, 조금 자란 아이는 스스로 읽게 하는 방법도 좋겠다.

 

이 땅의 모든 어린이들이 간절한 소망을 항상 꿈꾸기를 소망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