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들은 어떻게 다 가졌을까
김현정 지음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7년 7월
평점 :
품절



그녀들은 어떻게 다 가졌을까?

근사한 직장, 멋진 남편 귀여운 아이들에 프라다 정장에 지미추 구두와 맨하탄이 내려다 보이는 근사한 사무실을 .

이 글의 글쓴이 김현정은 '요동치는 가슴으로 10년 후의 나를 상상하라'고 말한다.

성공한 사람들에게 그 성공 비법을 물어보면 다들 열심히 하라고만 말한다.

도대체 무엇을 어떻게 열심히 하라는 건지.

이 책은 어떻게 자신의 꿈을 찾을 것이며, 어떤 활동을 열심히 해야하는지, 무슨 준비를 해야하는 지 알려주려고 씌여진 책이다.

평범하다 못해 좀 못나보이는 주인공 '몽실'은 시시한 회사를 시시하게 다니고 있었다.

비전도 꿈도 없던 그녀는 우연한 기회에 뉴욕 여행을 하게 되고 꿈 속에 빠져들어 성공한 여성들을 만나면서 꿈을 갖고 노력하는 과정을 배우게 된다는 것이 줄거리이다.

이 시대 모든 젊은 여성들의 로망인 '뉴욕'을 배경으로 선택하여 뉴욕의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는 설정도 의도적으로 보인다.

이 때 그녀를 이끄는 묘령의 디렉터가 바로 10년후의 몽실의 모습이라는 암시를 하면서 소설을 끝맺는다.

소설적 완성도를 목적으로 쓰여진 소설이 아니어서 구성이나, 묘사는 엉성하지만, 꼭 필요한 메시지를 적당한 비유를 통해서 전달한다.

 

그녀들이 제시하는 방법

1. 목표의 본질을 보라.- 성공한 여성을 둘런싼 포장이 아니라, 그녀들을 성공시킨 일의 본질을 사랑하라는 것이다.

2. 비전과 욕심을 가져라. - '출발점은 그 사람의 현재 위치가 아니라 그 사람의 가슴에 품은 비전의 위치다.'

3. 꿈꿀 수 있는 자격을 갖춰라. - 여기서는 '몽실'의  친구 '영은'을 모델로 하여, 결혼을 통한 삶의 변화는 그 자신의 것이 아님을 강조한다. 결혼도 스스로 준비가 되어 있어야한다는 점이다.

이 외에도 '세상과 싸우고 화해하라, 나를 이겨라, 이상과 현실의 균형을 맞춰라, 믿어라 그리고 간절히 바라라.' 등의 지침을 알리고 있다.

 

아! 이런 책이 10년 전에만 나왔더라도 더욱 좋았을 걸 하는 생각이 들었다가 지금이라도 나의 삶을 만들어갈 수 있다는 걸 깨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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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포 2007-09-06 14: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기대감이 너무 커서 책을 받자마자 바로 읽었습니다..그런데 정말 실망이었습니다..그저..열심히 해라...(알고있습니다..열심히 하면 된다는것..) 아직 리뷰를 쓰진 않았습니다.책을 한번 더 읽어보고 나서 리뷰를 써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