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표정한 한국인이 정겹다
양문실 지음 / 다할미디어 / 200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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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이 책의 제목이나 광고를 보았을 때는 미국 이민체험기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내용은 그렇지 않다.

지은이는 미국 생활중에 한국 여행을 왔고, 그 동안의 체험을 글로 쓴 여행기였다.

즉 한국 여행기인 것이다.

 

오랜 외국 생활에 지친 글쓴이는 우리나라의 하나하나가 너무나 새롭고 소중한 듯하다.

고속도로 휴게소의 가락우동,

화려한 밤거리,

고향인 제주도의 풍취와 다정한 음식들의 이야기가 주를 이루며,

그 하나하나에서도 깊은 의미를 찾아내는 솜씨는 물론 그의 이민 생활에서 오는 경험이 바탕이 되었겠으나

그의 글솜씨도 크게 한 몫을 한다.

이 땅에 살면서도 이땅의 아름다움을 알지 못하는 우리들에게

큰 깨우침이 된다.

이 글에 소개된 외옹치항을 이번에 꼭 가봐야지...

혹시나 이 책을 미국 생활의 지침으로 삼으려는 이는 구입하지 마시기를

이 책에는 글쓴이의 한국 사랑 얘기만 가득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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