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일드를 보고 넘 좋아서 애니도 보고 또 넘 좋아서 소설도 구입해서 읽었다. 계속 좋으면 만화책도 구입할지 모른다. 소공녀와 하이틴로맨스에 판타지를 섞은 것 같은 구조다. 기본적으로 소공녀 이야기를 내가 어릴 때부터 넘 좋아해서 자꾸 이 스토리에 끌리는 것 같다. 일드나 애니처럼 소설도 재미있다.
책 쓰는 사람은 많고 책 읽는 사람은 적은 시대라고 한다. 예전 출판이나 방송 등에 일반인들의 접근이 어려운 시절에는 소설가나 작가에게 자기 얘기를 써달라고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구구절절 사연을 보냈다고 하던데. 지금은 적은 비용과 부담으로 출판과 영상 제작이 쉬워져서 저마다 자기 얘기를 세상에 쏟아 놓느라 여념이 없다.문프 추천이 아니었으면 이런 책은 돌아 보지도 않았을 것이다. 위기/비행 청소년 상담/보호 업무를 하는 사람들의 짧은 경험담을 엮은 것인데, 사연이 조금씩 달라도 어차피 본인 직업이 너무 힘들고 바쁘지만 보람 있다는 내용으로 천편일률이다. 글 쓰는 걸 직업으로 하지 않는 사람들이 여럿 모여 짧은 글을 엮어 책을 내자고 했을 때부터 예상했어야 할 한계인데, 출판사가 이걸 미리 예상했다면 좀 더 참신한 아이디어와 구성으로 기획했으면 더 좋았을 것 같다. 세상에 자기 얘기 하고 싶은 사람들이 욕심껏 이런 식으로 책을 내다보면 나무가 남아나지 않을 것이다. 그래도 2쇄를 찍었네. 문프 덕인가 혹시. 출판사 검색을 해보니 이 책 포함 달랑 2권, 그것도 작년에 낸 신생 업체인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