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아가씨 각본

아가씨 각본
박찬욱.정서경 지음 / 그책 / 2016년 8월

읽고 나서 영화 한 번 더 봤다. 왓차플레이로. 세번째인가 네번째인가 보는 건데 여전히 좋더라. 멋진 각본. 근사한 연출. 뭣보다 반짝반짝 빛나는 두 주인공 여성 배우들.

[100자평] 세븐이브스 1

세븐이브스 1 - 달 하나의 시대
닐 스티븐슨 지음, 성귀수 옮김 / 북레시피 / 2018년 5월

아.. 어렵다. 과학기술과 지식에 관한 엄청 상세한 묘사. 절반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듯. ㅠㅠ 그래도 흥미로운 소재. 앞으로 전개가 궁금하다.

[100자평] 그것은 썸도 데이트도 섹스도 아니다

그것은 썸도 데이트도 섹스도 아니다 - 아는 사람에 의한 강간Acquaintance Rape에 관해 알아야 할 모든 것
로빈 월쇼 지음, 한국성폭력상담소 부설연구소 울림 옮김 / 미디어일다 / 2015년 7월

한국어 제목을 기막히게 뽑은 책. 제목이 절반 이상의 몫을 하는 것 같다. 내용이 부족하다는 말은 아니다.

[100자평] 네 이웃의 식탁

네 이웃의 식탁 ㅣ 오늘의 젊은 작가 19
구병모 지음 / 민음사 / 2018년 6월

구병모의 소설은 허황되지 않고 과하지 않으며 현실을 적절히 반영하면서 한편으로는 매끄럽고 재미나게 이야기가 이어지고 문체가 쉬우면서도 결코 가볍지 않다.

[마이리뷰] 맥베스

맥베스 ㅣ 호가스 셰익스피어 시리즈
요 네스뵈 지음, 이은선 옮김 / 현대문학 / 2018년 10월

요네스뵈 작품 중에서 가장 재미가 없다. 이미 전체 줄거리 구조를 다 알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맥베스 리메이크. 세익스피어 작품을 여러 작가들이 돌아가면서 재해석하는 시리즈를 내고 있고 이번 작품도 그에 속한다고 한다. 이런 시도는 더 하지 말았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