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리님이 보신다고 해서 따라 주문한 책. 기자 출신 교수가 쓴 글 치고는 비문이 많다. 내용도 일반적이고 원론적이다. 비슷한 내용이 반복되고 같은 사례가 여러 번 인용된다. 다양한 가짜뉴스의 사례를 모아서 실증적으로 쓴 책이기를 기대했는데, 방향이 전혀 달랐고 그 기대는 전혀 충족되지 않았다.
스티븐킹 작품은 실존이 의심스러운 미지의 존재를 늘 품고 있어 사실 내 스타일이 아니다. 그런데도 계속 다시 찾게 되는 건 그의 명성 때문이고. 하지만 몹시 매력적인 여성 캐릭터가 등장한 것이 반갑다. 이 캐릭터로 시리즈가 나오면 스티븐 킹의 작품을 다음에도 찾을 지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