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소퍼즐이 너무 예뻐 샀을 뿐이고 책이 딸려와 읽었을 뿐이라 이 책이 그리 대박 난 책이란 걸 몰랐는데 마지막 면을 보니 40쇄 기념으로 벚꽃에디션이 나와 퍼즐이 붙은 거라고 하여 놀랐다. 중학교 때 읽었으면 감동하며 좋아했을 것 같다. 나미야 잡화점처럼 어른들을 위한 동화 느낌인데 이런 류의 책을 별로 안 좋아하는 터라. 그냥 주인공 정체를 숨기고 혹은 조금씩만 풀면서 심야식당처럼 시리즈 물로 내놓았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싶기도 하다. 퍼즐은 넘 예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