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통령이 읽고 감상을 저자에게 보낸 책이라고 해서 나도 덥석. 픽션인지 난픽션인지도 모르고 좋아라 덥석. ㅎㅎ 가족과 아동 정책에 관한 이러저러한 문제점들을 두루 망라했다. 스웨덴의 비교 사례나 나름 합리적인 대안까지 꼼꼼히 제시한 점이 마음에 든다.
대부분의 작품이 좋았다. 보통 이런 수상집은 한 두 편 정도 재외하면 다소 실망스럽기 마련인데. 수상 작품도 마음에 들었지만 구병모 소설도 좋았다. 그러고보니 내가 구병모 소설을 첨 접한 것 같은데. 다음에는 이 작가의 책부터 골라 사봐야겠다는 생각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