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지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리얼리티를 선호한다. 그래도 정유정 작가님에 대한 믿음으로 책을 예약구매했고 받은 날 다 읽었다. 작가님 특유의 무시무시한 속도감이 살아있다. 아기자기한 이야기도 넘쳐난다. 내가 이 작가님의 소설을 늘 기다리는 이유다. 소설은 무엇보다 재미난 이야기여야 한다는 게 내 생각이다. 물론 그게 판타지 말고 리얼리티 기반이면 더 좋겠다. 다음 소설은 그랬으면 좋겠다.
충격적인 드라마였다. 배우들의 찰진 연기와 꼼꼼한 연출도 대단했지만, 뭣보다 이리 탄탄한 대본을 쓴 작가가 입봉작가라니..!! 후속작 라이프는 다소 실망스러웠지만 저력이 있으니 다음 작품은 다시 기대를 충족시켜주리라 믿는다. 다시 처음부터 드라마를 정주행한 기분. 재미지다.